영화 『해리포터』가 게임 『해리포터』 매출을 5배나 늘려 줬다.

EA 코리아(대표 한수정)는 15일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에서 PC게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매출액이 영화 개봉 이후 5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인기가 고스란히 게임에 전달되어 일종의 해리포터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셈.

지난 1일 개봉해 개봉 2주 만에 전국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12월 극장가를 2주 연속 점령하고 있는 동명 영화의 공식 라이센스 게임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 용과 맞서고 어둠의 호수에서 친구들을 구출하며 신비의 미로를 통과하는 등 영화에서 느낀 감동을 게임에서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등 각 주인공들의 성장한 모습을 실사를 방불케 하는 뛰어난 그래픽으로 표현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EA 코리아는 게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한글화 해 PSP와 PS2 버전으로 각각 12일과 16일 국내 출시했다.

PSP에서는 게임 공유(Game Sharing) 기능을 활용해 「해리포터와 불의 잔」 게임 하나로 친구와 함께 카드 맞추기 등 흥미진진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면, PS2용 게임은 콘트롤러 진동 기능으로 마법 지팡이를 실감나게 휘두를 수 있으며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해리포터, 론, 헤르미온느로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EA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까지 GS e스토오와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해리포터와 불의 잔』게임 구입 고객을 위해 영화예매권, 직수입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해리포터 관련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한편, 해리포터 게임 시리즈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3천만장, 국내에서는 40만장 이상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