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외 홍보 사이트로만 사용했던 '게임앤게임(www.gamengame.com)'이 게임 포털 사이트로 거듭났다. 게임사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해외 진출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게임앤게임은 지난 해 11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글로벌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12일 각국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포털 사이트로 재탄생했다. 소프트웨어진흥원은 지난 1년 동안 이 사이트를 통해 해외 홍보 사업을 전개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판단, 이 같은 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게임앤게임에는 ‘제2기 온라인게임 글로벌 테스트베드’ 지원 대상게임인 『워록(드림익스큐션)』, 『건즈더듀얼(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실크로드(조이맥스)』, 『군주(엔도어즈)』 등 총 17게임이 소개되고 있다.

게임앤게임 관계자는 "회원가입제도, 각종 게임 리뷰, 사용자간 게임정보교환 기능 등을 실시하면서 각 게임의 실제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신경썼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중화권에 편중된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진출지역을 유럽, 일본등의 메이저시장으로 확장 시키기 위해 독일어, 일본어 사이트도 12월 중에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게임앤게임은 1차 베타 오픈 시부터 해외 현지 배너 광고, PR,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1만 명에 가까운 해외 게이머들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진흥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 프로모션 지원과 게임현지화 지원을 통해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시장성과 서비스 안정성 테스트에 필요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