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 『Rule of Rose』를 출시할 예정이다.

2006년 1월 19일부터 발매될 예정인 본 게임은 30년대 영국을 무대로 한 사이코미스테리 어드벤쳐 게임이다.

호러와 액션을 테마로 한 유럽이나 미국의 SF게임등과 달리 일본의 미스테리 어드벤쳐 게임은 이미 『Silent Hill』시리즈에서 인증된 것과 같이 잔잔하면서 독특한 공포분위기 연출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획을 담당한 팀은 『MOON』,『UFO』등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제시했던 '러브델릭'의 멤버가 모여 만들어진 제작회사'펀치라인'이다. 그리고, 『귀무자』, 『GENJI』를 비롯 각종 영화VFX등을 제작하여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었던 '시로쿠미'에서 그래픽연출을 담당했다.

『Rule of Rose』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930년대 영국, 공황이 세계경제를 어두운 그늘에 빠지게 한 시절의 영국의 한 시골마을에 어린아이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 그 소문이란 이렇다. 해가진 후 공원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들개에게 잡혀 먹혀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그리고, 잡혀 먹힌 사람들은 하늘을 나는 비행선에 갇혀 평생 나오지 못한다.

그런 분위기의 시골마을에서 '제니퍼'란 소녀가 인적이 드문 심야버스를 타려고한다. 그리고, 그버스 안에서 알 수 없는 한소년으로부터 '리틀프린세스'란 손으로 그린 그림책을 건네받게 된다. 그리고, 아무 말없이 버스에서 내려 버린 소년을 따라 내린 '제니퍼'는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소년의 목소리에 이끌려 알 수 없는 창고에 갇혀 버리고 그곳에서 '빨간 크레용의 귀족"이라는 3명이 이상한 소녀들이 지배하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곳은 독자의 계급제도와 "장미의 규칙"이라는 자신들이 만든 이상한 법이 있어서 '제니퍼'의 자유를 뺏어 버린다.

이러한'부조리의 세계'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주인공'제니퍼'.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고 실마리를 찾아 주인공을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플레이어의 몫이다. 인간의 내면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치밀한 시나리오로 제작된 본 게임은 마치 한편의 미스테리영화와 같은 느낌으로 게임 팬들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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