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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아시아 디지털콘텐츠 마켓플레이스 2005'라는 국제행사 중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GONZO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세미나 장을 꽉 채운 애니메이션 제작관계자들과 학생들

'아시아디지털콘텐츠마켓플레이스2005'는 한,중,일 세 나라의 디지털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교류의 장으로써, 중국과 한국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예비 작가들을 위한 전문 워크숍 '아시아 애니메이션 아카데미'를 비롯하여, 각국의 최첨단 디지털콘텐츠를 선보이는 상영회 등을 진행하였다. (한,중,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작들로 구성된 상영회의 작품들에 대한 정보는 경기디지털콘텐츠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작품소개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GONZO스튜디오의 세미나는 행사 마지막날인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부천에 위치한 복사골문화센터 세미나 실에서 4시30분까지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을 맡은 GONZO스튜디오의 프로듀서 '카사마노부타카'씨와 '핫토리토요카즈'씨는 각각, 자사의 콘텐츠 개발사례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개발론'과 '일본애니메이션 업계의 CG활용과 그 미래'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카사마 노부타카'프로듀서는 이날 발표에서 GONZO스튜디오의 대표작에 대한 기획에서 제작단계까지를 설명하면서 그들이 자랑하는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위한 요소들에 대하여 말해주었고, '핫토리 토요카즈'프로듀서는 자사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3D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에 대하여 제작과정과 특징등을 설명해주였다.

GONZO스튜디오의 '카사마 노부타카'프로듀서

GONZO스튜디오의'핫토리 토요카즈'

세미나장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관계자,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면서 자신을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가지고 강의를 경청하였으며 발표가 끝난 후에도 적극적인 질문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GONZO스튜디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업체로써 연간 5 타이틀의 TV시리즈와 1편의 OVA을 제작하고 있는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다. 대표작품으로는 『청의6호(1999)』, 『전투요정유키카제(2002-2003)』,『 LAST EXILE(2003)』, 『SAMURAI 7(2004)』, 『암굴왕(2004)』등이 있으며 내년부터 극장용 애니메이션 『은발의 아기토』,『브레이브스토리』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GONZO스튜디오의 대표작 중에서

GONZO스튜디오의 극장개봉 예정작들

또한, 이날 세미나 행사가 끝난 후 마지막 행사로 '아시아인 교류의 밤'과 '아시아애니메이션아카데미'수료식이 있었다. 김병헌 경기지털콘텐츠진흥원 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한국과 중국학생들로 구성된 10여명에게 수료증 수여식이 거행되었는데 알지스튜디오의 임아론 감독과 프랑스 자끄르꼬 연극 학교의 유진우 교수가 직접 제자들에게 직접 수료장을 수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였다.

김병헌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아시아애니메이션아카데미'수료식

'아시아애니메이션아카데미'수료식 및 아시아인 교류의 밤

수료식이 끝난 후 GONZO스튜디오를 비롯한 일본의 디지털콘텐츠 개발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