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캐릭터 상품인 ‘데즐 쿵야 MP3’를 출시했다.

데즐 쿵야 MP3는 틴에이저 대상의 MP3브랜드 ‘데즐’에 CJ인터넷 넷마블의 캐쥬얼 RPG인 『야채부락리』의 캐릭터 ‘쿵야’를 활용한 캐릭터상품으로, LCD를 없애고 필수기능만으로 최소화 해 저연령층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대를 저렴하게 낮췄다.

특히, 기존 어린이전용 MP3가 외산 제품이었던 것과 달리 데즐 쿵야 MP3는 국내 완구전문업체인 대도실업(대표 박종수)을 통해 제작한 국내 상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지닌다.

또, 어린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 조작법이 간단하며, 내구성을 강화해 잦은 충격에도 잘 견딜 수 있게 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어린이들의 작은 손안에 쏙 들어가는 알맞은 본체 크기와 아이들 귀에 맞는 맞춤형 이어폰도 데즐 쿵야 MP3의 특징 중 하나다.

CJ인터넷은 이번 데즐 쿵야 MP3 출시로 캐릭터상품을 다양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서 캐릭터사업을 적극 확대 전개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 및 기능의 단순화는 데즐 쿵야 MP3만의 차별화된 경쟁 요소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며 “현재 제조사 측에서는 향후 LCD액정을 넣거나 용량확대 및 디지털카메라 기능추가 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