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수출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과 ‘핵심인력양성’, 그리고 ‘핵심 문화콘텐츠기술 개발’ 등 핵심 사업을 담은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사업의 주요 추진전략으로 진흥원은, ▲수출활성화를 위한 기업 글로벌화 지원 ▲기획·창작 등 핵심인력 양성 ▲핵심 문화콘텐츠기술개발 지원 ▲장르별 문화콘텐츠 창작 활성화 지원 ▲창작소재 활성화 및 문화콘텐츠 유통환경 개선 ▲신규매체 콘텐츠 창작지원 및 신규사업영역 발굴 등 6개를 설정하고, 95개 사업에 4백73억 3천1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 문화콘텐츠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신시장 개척 위한 현지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과 인구 대국 인도가 우선 조사대상이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해외 진출지원 중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수출정보시스템의 정보 또한 고급화, 체계화시킬 계획이다.

인력양성사업은 현장인력 재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 및 창작 등 핵심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존의 전문 및 심화과정을 통폐합해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1년의 장기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기술개발은 올 여름에 발표된 CT로드맵에 의거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하우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애니메이션 창작역량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25억원을 투입해 애니메이션 제작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고, 디지털음악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진흥원 주도로 한국음악뮤직뱅크(KMDB)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밖에 DMB와 데이터방송 등 신규 디지털 매체에 탑재될 우수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유통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유통정보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문화콘텐츠 저작권 위탁관리 사업과 문화콘텐츠 식별체계사업(COI)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