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와 우리만화연대는 18일 오후 3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영상관에서 ‘창작만화웹사이트 구축·운영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이트는 기존 온라인 및 무선(모바일) 만화시장에서 벗어나 한국만화의 표준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제휴를 통해 만화창작의 새로운 판을 조성하여 신작만화 연재의 경제적 성과와 파급효과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기본으로 호별 약 18개 내외의 작품이 연재되는 등 ‘잡지형식작품연재’와 ‘작가 주도형 자발적 작품 업데이트’ 등의 두 가지 모델이 공존해 보다 다양하고 많은 작품이 수용될 전망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이트에 게재되는 모든 만화는 유료로 해서  ‘만화는 공짜’라는 인식을 없애고, 보다 현실적인 만화창작 환경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사이트 구축 자체 예산은 현재 국고로 확보된 상태고 시범콘텐츠 제작 예산 또한 확보중이며, 기타 콘텐츠 창작비용은 제휴모델을 통해 투자를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박인하 청강대 교수는 “작가들의 폭발적인 참여, 차별화된 신규제작 콘텐츠, 다양한 연계수익 모델 창출” 등을 사업성공을 위한 핵심 안으로 내놓으며 작가들의 열성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창작만화웹사이트 구축 사업은 고사 위기에 놓인 한국 만화시장과 열악한 창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7월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출처 : C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