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의 GeForce3에 대항 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ATi의 R200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진보된 아키텍처를 가지고 나타난 R200 은 과연 기존의 RADEON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먼저 TRUFORM 과 SMART SHADER가 있다. TRUFORM 은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오브젝트들은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지 못한다. 이것은 폴리곤이 라는 일종의 삼각형을 가지고 오브젝트를 구성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폴리곤을 필요로 하고 그 처리량은 엄청나게 늘어난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오브젝트를 큰구역의 폴리곤으로 구성하고 TRUFORM 엔진에서 폴리곤들을 다시 작은 조각으로 분할해 주는 기법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폴리곤 데이터를 늘리지 않고 화면을 재구성 할수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기능은 고차원 곡률 인데 오브젝트의 표면의 볼륨 감을 살리는 기법이다. 일반적인 폴리곤 표편들은 부드러운 굴곡이 있는 표면을 구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R200의 경우 폴리곤의 버텍스값 외에 변의 높이 값을 지정하여(일종의 Z값) 부드러운 고차원 곡률을 만들어 낸다. 이것은 전통적인 그래픽 프로세서의 연산과정으로는 연산부하가 극히 심한데 이것을 알고리즘 화하여 프로세서 내에 내장한 것이다.

SMART SHADER는 PIXEL SHADER의 연장으로 PIXEL SHADER 1.4를 지원한다. RADEON의 경우 PIXEL SHADER 1.2를 스펙 상으로 지원 하지만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 문제를 일으키는데(3DMARK2001) 이것은 호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쉽게 이 기능은 픽셀 하나마다 다른 연산을 행할수 있다는 것이다. 획일적인 텍스처 처리의 경우 광원 구현 시 라이팅 텍스처를 매핑하고 다시 기본 텍스처를 입힌다. 이것은 광원 구현에 한계를 나타낸다. 하지만 PIXEL SHADER는 기본적으로 픽셀 하나당 연산을 수행 할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픽셀 하나 당 광원의 량을 지정 할 수 있고 또는 다른 연산을 각각의 픽셀에 지정 할수 있다. 그만큼 사실적인 표면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차이점은 HYDRAVISION을 기본 제공하는 것과 픽셀파이프라인이 RADEON의 두배인 4개 라는 점이다. 그리고 128Bit 메모리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만 듀얼 채널 구성으로 256Bit의 효율을 가지고 있다(물론 100%는 아니다. 쉽게 850칩셋의 RDRAM듀얼 채널과 비슷하다.) 그리고 향상된 기능들(Hyper-Z II, Charisma Engine II, Pixel Tapestry II)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SMOOTH VISION 이라는 멀티샘플링 방식의 FSAA를 지원함으로서 프레임 최소화 하고 있다. 기존의 FASS는 슈퍼 샘플링을 통한 고해상도 렌더링 된 화면을 다시 출력 해주는 방식인데, 이 방법은 엄청난 프레임 저하를 가져온다. 그에 반해 멀티 샘플링은 근접픽셀들의 컬러 값을 토대로 가장 유사한 컬러 값을 매칭 시키는 방식이다. 이방식은 H/W적으로 처리가 됨으로 성능저하의 폭이 고전적인 방식에 비해 훨씬 적다.

구분	RADEON	R200
코어클럭	183/200	250
메모리 클럭	183/200	250(?)
픽셀 파이프라인	2	4
메모리 인터페이스	128Bit	128Bit 듀얼 채널
제조 공정	0.18 micron	0.15 micron
HYDRA VISION 지원	미지원(VE지원)	지원
특징	HYPER-ZCharisma enginePixel tapestry	HYPER-Z IICharisma engine IIPixel tapestry IITrueFormSmart ShaderSmooth VisionVideo Immperation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