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디자인(대표 임시은)의 『웨스턴 마카로니』의류브랜드로 유럽지역에 진출한다.

시은디자인의 대표적 캐릭터 『웨스턴 마카로니』

최근 네덜란드의 의류전문회사인 브램텍스와 캐주얼 의류제작관련 라이선싱 계약을 맺은 시은디자인이 조만간 유럽전역을 대상으로 캐릭터 의류와 속옷, 양말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브램텍스는 유럽전역을 대상으로 캐릭터의류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유럽지역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회사. 유럽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즈의 대표적 캐릭터『뿌까』의 캐릭터의류도 이 회사를 통해 제작, 공급됐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럽도 최근 10대들을 중심으로 캐릭터 상품이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제작된 의류, 속옷이 가장 반응이 좋다고. 또한, 지금까지 주류를 이뤄왔던 할리우드의 캐릭터와는 생김새가 다른 귀여운 아시아캐릭터들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유럽전역에 선보일 ‘웨스터 마카로니’ 캐릭터 의류.

브램텍스의 한 관계자는 캐릭터 웨스턴 마카로니에 대해 서구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캐릭터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재미난 캐릭터라고 정의하면서 “귀여운 외모가 부각된 위트가 있는 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면, 유럽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준이’와 ‘베리’ 그리고 사고뭉치인 ‘붐바’가 엮어가는 캐릭터들의 재미난 에피소드와 스토리 라인도 캐릭터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브램텍스와의 캐릭터 의류계약으로 다른 머천다이징회사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웨스턴 마카로니는 적극적 해외진출을 위해 라이선싱 사업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도 현재 제작중이다.

애니메이션 웨스턴 마카로니의 시나리오는 외국의 유명 작가들의 작업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있으며, 조만간 애니메이션 제작의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공개될 계획이다.

출처: C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