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천에 사무실을 두어 각각 CF영상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던 인디펜던스가 지난 4일 관리 측면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부천의 애니메이션 팀을 서울로 옮겼다.

정리가 된 개인 작업 공간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몇몇 장비들

인디펜던스 김관호 실장은 "부천이 사무실 비용도 싸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공용장비를 저렴하게 이용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서울과 부천을 오가며 버려지는 관리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았다"며 "관리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서 이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해 10월 대기업인 SK C&C에 인수된 인디펜던스에게 이번 이사는 모기업과의 통합작업의 일환인 셈. 인디펜던스는 특히 상반기 중에 업무 관리 시스템과 내부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어서, 대기업의 업무 시스템을 도입한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상반기에 조직을 정비한 인디펜던스는 올해 중순쯤 Full 3D TV 애니메이션 기획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화 VFX 작업의 비중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