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26일 자사의 서버 플랫폼 인증 프로그램인 VSP(Validated Server Program)에 국내 업체인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Uniwide Technologies)를 비롯,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micro Computer), 타이안 컴퓨터(Tyan Computer Corporation)가 새롭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AMD VSP 인증을 받은 이들 3업체는 북미, 유럽, 아시아 및 남미 지역에서 이번 분기 말부터 VSP 인증 하에 판매될 새로운 서버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AMD의 VSP는 싱글 및 듀얼 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뛰어난 품질에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지원이 원활한 서버 플랫폼을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솔루션 제공업체들을 인증하기 위해 마련된 인증 프로그램이다.  

AMD의 VSP 시스템들은 품질, 호환성, 내구성 및 안정성에 대한 철저한 테스트를 거치며,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제조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 중 유니와이드 테크놀러지는 국내 서버 시스템 제작 업체로 AMD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베어본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유통채널을 위한 x86 서버 및 메인보드 솔루션 선두 업체이며, 타이안 컴퓨터는 전세계OEM 및 VAR, 시스템 제조 업체를 위한 향상된 x86 및 x86기반 64비트 플랫폼 및 시스템 기술 제작업체로 유명하다.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솔루션부문 글로벌 채널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팻 무어헤드(Pat Moorhead)는 “AMD가 인증하고 있는 안정적이며 신뢰할만한 채널 서버 솔루션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솔루션 제공업체, 시스템 통합 업체, VAR(Value-Added Reseller) 및 그들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있다”며 “이번에 성능 및 서비스 면에서 VSP의 엄격한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는 우수한 3개의 업체가 새로이 참여함으로써 AMD의 VSP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니와이드 테크놀러지의 CEO인 김근범 대표는 “유니와이드의 전세계 시스템 제조업체와 OEM 고객들은 업계 최고의 메모리 용량(CPU당 8DIMM 소켓)을 가진 2P 및 4P 방식의 유니서버(UniServer)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AMD의 VSP 에 참여함으로써 유니와이드는 보다 유리한 입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VSP는 Sanmina-SCI의 자회사인 Newisys사가 제공하는 서버 제품과 솔루션 제공업체들을 연결하기 위해 2003년 6월부터 시행되었다. Newisys는 업계 선두의 OEM 업체 및 시스템 제조업체들을 위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업체이다. VSP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md.com/vsp)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