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SBS(대표 안국정)는 오는 5월 25일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글로벌모바일콘텐츠어워드’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날 행사 준비 및 진행을 담당할 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의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행사는 전세계 모바일콘텐츠를 대상으로 우수 모바일콘텐츠를 엄선해 시상하는 세계 최초의 시상식이다. 이는 국내에 세계적인 모바일콘텐츠 거래시장 형성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미국 퀄컴사의 사장과 세계적인 IT전문지 『레드헤링』의 발행인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참가해 세계 모바일콘텐츠시장의 전망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도 마련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서병문 원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모바일 인프라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모바일콘텐츠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모바일콘텐츠어워드를 통해 우리나라의 모바일콘텐츠가 세계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BS의 안국정 사장은 “한국은 유비쿼터스 환경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에서 세계의 허브로 커나가고 있다”며 " 이번 어워드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에 관한 한 한국이 칸영화제와 같은 중심지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