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구의동 CGV 강변 11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신세대 감각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18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 1, 2회 영화제 기록물을 상영하며, CGV 강변 11 극장이 위치한 테크노마트 1층 야외무대와 9층 스카이가든에서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에게 영화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할 '5인 5분 영화제'를 이벤트로 준비했다. 5명이 한 팀을 이뤄 정해진 세트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5분짜리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 행사는 19일, 20일 테크노마트 9층 스카이가든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23일 열린다. 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청소년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프로그래밍 팀에 문의하면 된다. 또 21일 8시부터는 해외 청소년 감독과 국내 청소년의 만남을 위한 'Reflection' 행사가 열린다. 19일 오후 1시부터 테크노마트 1층 무대에서는 1, 2회 영화제 출품작이 상영되며 힙합 동아리 축제가 마련된다. 21일에는 영화 속 미니어처와 특수효과, 와이어 액션 기술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행사가 준비된다.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상영작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달 25일까지 청소년이 직접 기획, 제작한 영상물을 공모한다. 우수 작품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 교육인적자원부 총리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공모를 원하는 청소년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에서 출품신청서를 다운받아 영화제 조직위원회 운영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