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06 세계 게임시장 전망과 세미나 및 투자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한국 게임 산업 개발원'에서 주관, '문화관광부'에서 후원을 한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 게임 산업 개발원'의 우종식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1부에서 미국,유럽,중국, 일본 등의 해외 게임시장의 분석을, 2부에서는 국내 게임시장의 결산과 전망을, 그리고 3부에서는 성공적인 퍼블리싱과 투자유치 전략에 대하여 각계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이 날 발표된 해외 게임시장분석 내용을 보면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콘솔게임이 50%에 가까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만이 PC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이 우세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서구권에서 인기가 상승 중인 PSP 휴대용 게임기의 인기가 정작 일본국내에서는 닌텐도DS에 1위자리를 빼앗긴 상태라는 점, 그리고 한국과 반대로 일본에서는 콘솔게임기와 소프트웨어의 강세로 온라인 게임 시장의 비중이 무척 작다는 점 등 각자 환경적인 요인과 문화적인 차이로 다양한 시장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후발주자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급성장하는 중국시장 등을 비롯 세계시장에서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한국게임시장의 현 주소를 그리고 해외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후 발표에서는 앞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와 모바일 시장의 전망을 차세대 게임등 새로운 플랫폼 등에의 대응에 대한 진단의 시간이 되었으며, 게임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실력있는 게임 제작사를 육성하기 위한 퍼블리싱과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전망에 대하여 마켓팅 전략에 대한 내용 등이 거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