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SP 게임 개발 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는 국내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SP 의 게임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PSP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공모전>을 개최키로 결정하였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SCEK는 이번 공모전 개최 배경으로 무엇보다도3D 게임, 영화, 음악, 무선 인터넷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PSP가 전 세계 1,000만대 이상 보급되었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많은 개발사들이 PSP 게임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05년 하반기 이후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던 개발사들의 PSP 게임 개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SCEK는 PSP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 개발사 및 개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PSP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설명회>를 2006년 2월21일 오후 2시30분부터 CO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이번에 선발되는 대상 (1팀, 상금 2,000만원), 최우수상(2팀, 상금 각 1,000만원), 장려상 (1팀) 등 총 4팀에게는 총 상금 4,000만원과 PSP 게임 개발 툴(약 1,800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대여 받을 수 있다.

특히, 게임 제작물 결과에 따라 심사를 거쳐, SCEK가 직접 퍼블리싱을 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 진출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PSP의 국내 정식 발매 이후 총 8개의 국산 PSP 게임이 개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