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염소의 진한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폭풍우 치는 밤에(あらしのよるに)』(감독 스기이 기사부로)가 오는 9일 개봉한다.

늑대 ‘가브’와 염소 ‘메이’는 폭풍우를 피해 빈 오두막에 숨는다. 먹이사슬 관계를 뛰어넘어 하룻밤 사이에 친구가 된 가브와 메이는 우정이 들통 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위험 속에 비밀 우정을 지켜가는 과정, 친구를 위해 목숨도 내놓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스릴과 감동 속에 펼쳐진다.

1994년부터 모두 7권까지 출간, 일본에서만 250만부가 판매된 인기 동화책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자 기무라 유이치가 극본을 쓰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명장 스기이 기사부로가 연출을 맡았다. 러닝타임 107분. 전체관람가.

출처: C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