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키드』 마무리 작업이 현재 맹렬하게 진행 중이다.

디자인스톰(대표 손정숙)은 9일 TV용 풀 3D 애니메이션(Full 3D Anmiation) 아이언키드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로봇 무협 액션물을 표방한 아이언키드는 디자인스톰에서 기획과 제작을 맡고, 대원 C&A와 미국, 스페인 등에서 투자를 받은 글로벌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디자인스톰에 따르면 현재 렌더링은 24화, 애니메이션은 25화, 스토리보드는 26화가 각각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편당 30분, 총 26화의 TV 애니메이션인 아이언키드 제작의 모든 마무리는 3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아이언키드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정대식 PD는 "국내 방영은 오는 4월 KBS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지역은 조만간 방영시기가 결정된다.

디자인스톰 손정숙 대표는 "5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끝에 마무리를 보게 되어 본인도 기대된다"며 "좋은 작품에 대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바람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이 작품 뿐만 아니라 후속 작품들을 통해 디자인스톰은 물론,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쾌한 액션을 바탕으로 빠른 전개가 장점인 아이언키드에 대한 한국과 해외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