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은 현재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가 개발중인 XBOX360용 게임『킹덤언더파이어: 서클오브둠(이하 서클오브둠)』을 블루사이드와 함께 PC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서클오브둠은 전작인 XBOX용 게임『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즈』와『킹덤언더파이어: 히어로즈』그리고 지난 2000년 발매되었던 PC버전『킹덤언더파이어』까지 킹덤언더파이어의 세계관을 잇는 4번째 타이틀이다.

작년 10월 일본의 동경게임쇼에서 처음 그 이름이 공개된 후 지난 8일 전세계에 개발과 관련된 정보가 발표되면서 전세계 미디어로부터 기대작 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서클오브둠은 XBOX360용으로 개발되며 전작들이 주력으로 보여주었던 전략장르를 탈피. 새로운 액션RPG의 장르로 만들어 진다. 또한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에 구분을 두지 않는 독특한 게임진행 방식으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서클오브둠의 PC온라인 버전 제작은 한국을 비롯한 PC온라인 게임시장이 비디오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나라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차세대 게임기 XBOX360의 게임 퀄리티를 PC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판타그램의 이상윤 사장은 ‘원소스의 멀티플렛폼 적용은 하나의 게임에 들어가는 제작비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생각해 볼 때 가장 이상적으로 볼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하나의 게임으로 더 많은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차기작에 대한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서클오브둠의 PC온라인 버전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현재 XBOX360의 대표 액션게임인 N3의 개발을 거의 완료한 판타그램은 서클오브둠의 PC온라인 버전 제작 외에도 향후 다각화된 게임제작에 주력할 예정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서클오브둠

기존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액션전략게임의 틀을 벗어난 서클오브둠은 Xbox 360의 성능을 완전히 사용, 화려한 기술과 장엄한 특수효과가 난무하는 액션RPG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랜덤하게 자동 생성된 광대한 던전을 탐험하고, 던전의 바닥, 벽, 천정 등을 뒤덮으며 한 화면에 수천마리씩 떼지어 공격해오는 몬스터들과 싸우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캐릭터들은 절대 다수의 적 부대를 격퇴하기 위한 점점 강력하고 화려해지는 기술과 무기를 습득하고 그것들을 합성해서 자신만의 무장을 갖출 수도 있다.

또한, 서클오브둠은 Xbox 360의 온라인 기능을 최대한 활용,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경계를 없앴다. 플레이어들은 혼자서 플레이 할 수도 있고, Xbox Live를 통해서 4인 파티를 조직해서 퀘스트를 계속 진행할 수도 있다. 각 플레이어는 싱글모드의 캐릭터를 협동모드로 가져갈 수도 있고, 협동모드에서 서로를 보완할 캐릭터를 새로 만들 수도 있다. 심지어 각 파티멤버 사이에서 커스텀 아이템을 교환하는 것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