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퍼블리싱하고 IMC게임즈(프로듀서 김학규)가 개발한
신개념 MMORPG『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온라인게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서비스하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현재 기존 서버 튜닝 및 채널
확장 등의 작업을 통해 폭증하는 유저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이 달 21일 18세 이상 유저들이 접속할 수 있는 ‘스칼렛’월드를 추가해
테스트 서버를 포함한 총 19개의 월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검색순위 선두를
최장 기간 동안 줄곧 지키는 등 새로운 온라인 게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는 “그간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해 왔고, 초기의 주요 문제들이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유저들의 적응과 만족도가 예상
보다 빠르고 좋은 편인 것 같다”고 오픈 베타 1주간의 소감을 밝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몰린 관심은 네이버의 검색순위(게임분야) 1위를 17일간
차지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오픈 베타 일정이 알려지기
시작한 2월 초부터 2월 21일 오전 현재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있으며, 공식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40만 건이 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전국 영화관에 마련된 ‘GE 체험존’에는 주말을 맞아 2만 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게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GE 체험존’은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부산 서면, 용산CGV, 인천CGV 등 전국 영화관 네 군데에서 운영중이다.
PC방의 반응도 ‘기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의 한 PC방 업주는 “처음엔
10대만 설치했다가 찾는 손님이 많아 20대 정도 더 설치했는데, 주말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 보람이 있었다(웃음)”며 “쓸만한 게임이 또 하나 나온 듯 하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PC방 점유율도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0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윤미 이사는 “오픈 베타 1주일만에 이미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올해 최고의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게임의 완성도와
컨텐츠의 흥미성, 서비스의 신뢰성 측면에서 최근의 기타 다른 게임들과는 비교 자체를
거부하며,『WOW』만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만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여『WoW』를 능가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