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발달한 한국에서 NESPOT과 함께 최초로 선보인 SCEK의 PSP  온라인 서비스 기술이 해외에 수출되어, PSP를 활용한 한국의 무선 인터넷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는 며칠 전 폐막된 ‘타이페이 게임쇼 2006’에서 Sony Computer Entertainment Hong Kong Ltd Tapei Branch (이하 SCEH)이 선보인 PSP용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는 SCEK가 자체 개발한 “Network Utiltiy Disc”(이하 NUD) 와 NESPOT과 함께 서비스한 PSP 온라인 서비스 모델과 기술을 채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타이페이 게임쇼 2006’에서 SCEH가 데모를 선보여 관람객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PSP용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는 SCEK가 자체 개발한 NUD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PSP를 통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여 TV, 영화 등의 VOD/AOD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CEH는 대만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Sony Network Taiwan Ltd’ (이하 So-net 대만)와 공동으로 대만 PSP 사용자를 대상으로 ‘NUD’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하였으며, 오는 3월 2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SCEK 테크놀로지 그룹 조시형 차장은 “SCEK가 개발한 NUD 서비스에 대해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수출의 가능성도 매우 높다”면서 “그룹 내부에서도 PSP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한국의 뛰어난 인터넷 인프라와 온라인 기술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CEK는 국내 PSP 사용자를 위해 한 장의 UMD로 VOD/AOD 스트리밍을 즐기는 것은 물론 전자책, 만화, 웹 클립, 음악 파일 등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를 Memory Stick에 다운로드 하여 즐길 수 있는PSP 전용 “Personal Utility Disc”(이하 PUD)를 추가로 개발하여 지난 2월 16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