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3』가 2007년 5월 4일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첫번째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First Look Image’로 이름 붙혀진 이번 이미지는 언뜻 흑백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검은색 슈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붉은색과 파란색의
강렬한 대비로 유명한 스파이더맨의 슈트가 검은색이란 점에서 충격적이기까지 한
이번 이미지를 통해 <스파이더맨 3>에는 전편을 능가하는 거대한 액션과 강렬한
드라마가 펼쳐질 것을 암시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물려 슈퍼 히어로의 능력을 지니게 된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해서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쳐와 히로인 메리 제인 왓슨(커스틴
던스트)과의 안타까운 사랑, 제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악당과의 대결이 사상 최대의
스케일로 펼쳐질 스파이더맨 3는 샘 레이미 감독의 지휘 아래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이다.
한편 시리즈가 선보일 때마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바로 새로운 악당 캐릭터.
스파이더맨 3에선 시리즈 최강의 적수 ‘베놈’(『인 굿 컴퍼니』의 토퍼 그레이스)
과 ‘샌드맨’(토마스 헤이든 처치)가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3는 내년(2007년) 5월 4일, 전세계에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