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코리아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전체 응모작 총 694점의 가운데 4차례에 걸친 작품 선별과정을 거쳐 대상으로 허철호(단국대 산업미술학과 4학년)씨의 ‘FILI’을 비롯한 총 14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Brand-Suitability(상용성&적합성)와 "Personality(개성), Amusement(재미성), Naturalism(자연성) 그리고 Trans-" Border(교환성)등 5가지의 기본적인 심사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최종 선정된 14점의 작품 중 심사위원단의 토의를 통해 대상 1작, 우수상 2작, 장려상 10작 그리고 특별상 1작이 선정됐다.
최종심사에서 대상후보로는 허철호(단국대 산업미술학과 4학년)씨의 ‘FILI’와 윤승현씨(프리랜서 캐릭터 디자이너)의 ‘스폴라’가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나 난상토론 끝에 휠라의 기본로고인 F를 이용하여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 FILI’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휠라 측은 이?응모작들에 대해 ‘작품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은편이며 또한 다양하고 새로운 방향에서 휠라 캐릭터에 접근을 시도한 작품이 많았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특히 대상후보작으로 끝까지 경합을 벌인 윤승현씨의 ‘스폴라’는 자연스런 이미지의 접목이 아쉬웠던 작품’이었으며, 특별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전유리학생의 작품은 최연소 출품작으로 남다른 시선을 받아 입상과 관계없이 특별상을 선정하였다고 했다 .

수상작들의 활용은 내년도(2002시즌) 신학기 초등학생 가방부터 제품화될 예정이다. ( 12월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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