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수출한 게임에 중국에서 자체서비스 되는 아이템이 역으로 서비스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에서 만든 온라인 길거리 농구게임『프리스타일』이 7일 ‘세계로 가는 프리스타일’을 테마로 0.99K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중국과 대만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던 특화된 아이템을 한국에서도 서비스하기로 해 화제.

이번 업데이트는 중국과 대만에서 먼저 서비스 되었되어 인기를 모은 황비홍 스타일의 차이나 헤어, 두건,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 등 총 9종의 남녀 아이템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아이템 역도입은 중국 프리스타일 유저들을 대상으로만 서비스 되던 아이템이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한국으로 도입한 이례적인 사례다. 이는 지난 번 설날 업데이트에서 한복과 고전 스타일 헤어 등이 한국 프리스타일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과 같이 국내 유저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2월부터 중국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스타일은 현재 중국 내 PC방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게임인기 순위, 전체 검색어 순위 등에서 상위를 휩쓸 정도로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지난 2월말에는 코카콜라와 마케팅 제휴를 체결해 이후 다양한 프로모션, 리그 등의 공동마케팅을 펼칠 것을 골자로 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프리스타일은 중국에서 최근 동시접속자수 30만명, 누적회원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측은“중국 유저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진행했던 리턴오브히어로 업데이트나 리그전 등을 고대하고 있을 정도로 프리스타일에 관심이 매우 높다”며, “세계로 나아가는 게임인 만큼 각 나라 유저들에 맞게 현지화된 아이템을 개발 적용할 것이며, 게임 내 아이템 교류를 통해 게임 속에서 각 나라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는 대표 게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리스타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