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분야에서 일본 최고의 기업임을 자부하는 캐논이 한국에 직접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을 설립하고 정식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 국내 수입 유통사였던 엘지상사의 정책과 큰 혼선을 빚으며, 소비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우선 기존 엘지상사가 판매하던 카메라 제품군은 정식수입된 정품에 한하여 핀점검이나 청소를 무상으로 지원했으나,
캐논코리아는 이를 1년으로 단축하며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 시작했다.
뒤늦게 정책을 수정하고 있으나 여전히 확정되지 못한 정책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국내 최대의 관련 커뮤니티인 『SLR클럽(www.slrclub.com)』의 캐논포럼 회원들은 자신들의
닉네임 앞에 'NO캐논'을 붙이고 불매운동 등을 주장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SLR클럽의 한 회원은
"캐논의 취약점인 핀문제는 자사의 결함이 아니냐! 자사의 결함마져 소비자에게 떠 넘기려는 행위는 비겁하다 못해 치졸하다." 며 격분하고 있다.

또한 안티캐논사이트인 노캐논(http://www.nocanon.co.kr)등의 등장으로 향후 소비자와 캐논의 갈등이 어떤 국면으로 전환될 지 미지수다.

현재 국내에 정식 수입된 기존 엘지상사의 캐논카메라 가격은 일정부분 평생A/S를 빌미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온게 사실이다.

이에 가격적으로나 서비스면에서 혼선을 빚고있는 캐논코리아와 떠넘기기 식으로 일관한 엘지상사는 사면초가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