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조직위원장 심상기)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양질의 디지털 만화 콘텐츠 확보를 통해 한국 만화 산업의 활기를 모색하고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자 ‘Daum과 함께 하는 제 1회 SICAF 디지털만화 공모전’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아이치 박람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등 단발적으로 만화 공모전에 디지털 만화 분야가 포함된 적은 있었으나, 본격적인 디지털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급속히 확대 되는 등 최근 급변하고 있는 세계 콘텐츠 시장의 추세에 발맞춰, 내년부터는 디지털만화 공모전을 국제 만화 공모전으로 격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주제에 상관 없이 디지털 방식을 통해 제작되고 보여지는 만화라면 출품 가능하며, 응모자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고 타 공모전에 출품/수상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카툰을 포함한 웹 단편, 웹 장편, 모바일 만화 3개 분야이며, 참가 방법은 다음달 11일까지 미디어다음 내 만화공모전 페이지(http://media.daum.net/_bbs/event/sicaf)에서 온라인 신청으로만 가능하다.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과 네티즌이 평가를 하는 본선을 통해 오는 5월 19일 수상작이 결정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3,000만원 규모로 대상 1편(상금 1,000만원, 해외연수기회부여)과 연출상, 기술상 (각 상금 500만원), 아이디어상, 스토리상 (각 상금 400만원), 네티즌 초이스상 (상금 200만원) 등 5부문에 걸쳐 특별상을 시상한다. 모든 본선 진출작은 Daum 만화속 세상 및 오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릴 SICAF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Daum 만화속 세상에 연재기회가 주어진다.

다음 최정훈 미디어본부장은 “최근 디지털 만화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다음은 올 한해 다양한 문화 사업의 지원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ICAF 조직위원회 권순형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만화 창작 및 제작의 장려를 통해 만화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만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이를 통해 향후 IT 강국인 한국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SICAF는 장르와 세대, 국경을 뛰어 넘는 열린 애니메이션 축제로, 크게 전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산업 마켓인 SPP(SICAF Promotion Plan)로 나뉘어 진행된다. 금년에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장)과 CGV 용산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다음과 파트너쉽을 통해 제 1회 디지털만화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10주년을 맞이해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출처: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