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게임 기업 그라비티(대표 류일영)는 엔도어즈(대표 김화수)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시간여행 RPG『타임앤테일즈』가 3월 30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금일 오전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그라비티는 오전 11시부터 세 시간 동안 중구 필동 소재 ‘한국의 집’에서 ‘시간을 뒤집는 이야기’라는 컨셉으로 타임앤테일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타임앤테일즈 공개서비스 일정과 프로모션 동영상을 최초로 발표하고, 타임앤테일즈의 국내외 서비스 계획 및 개발 계획을 공개했으며, 마지막으로 그라비티 이승연 한국사업본부장과 박문해 글로벌사업본부장, 엔도어즈 김태곤개발이사 등과 간담회 순서를 진행했다.

타임앤테일즈의 공개서비스가 3월 30일 실시된다. 지난 1월에 진행했던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서 수정사항을 보완한 1차 시나리오 장보고 편과 두번째 시나리오인 일본편이 공개 될 예정이다. 유저 인터페이스 변경 외에도 용병 제조 시스템, 개인거래시스템, 파티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각 직업별로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었다. 또한 1차 시나리오를 클리어 한 다음 다시 난이도를 높여 도전할 수 있도록 두 번째 난이도를 공개 할 예정이다.

한편, 그라비티는 간담회를 통해 타임앤테일즈 프로모션 동영상을 공개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형식의 영상에 3D로 효과를 처리한 웅장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이 역사영웅 장보고를 만나는 이야기를 비롯해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정박사의 비밀, 닥터곤과의 관계, 그리고 타임머신 '시간의 서' 발동장면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미 발표된 바와 같이 김종국 ‘한남자’로 유명한 작곡가 황찬희씨가 작곡하고 상상밴드의 ‘베니’가 보컬로 참여한 OST가 삽입되어 있다.

타임앤테일즈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시작과 끝이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여러 개 모여 구성되어 있는 옴니버스 식 시나리오로 한국, 일본 에피소드 이후 4월 영국, 5월 중국의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다. 향후 국내서비스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가지고 2개월 주기로 업데이트 될 계획이며, 꾸준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유저 중심의 이벤트를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타임앤테일즈는 세계 영웅을 만나는 게임스토리와 게임 제작 시 그래픽과 기획요소만으로 손쉽게 현지화가 가능한 게임엔진을 가지고 있고, 또한 옴니버스 시나리오의 경우 세계의 영웅을 에피소드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화 및 해외서비스에 더욱 유리하다. 이미 일본, 영국과 같이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에 소개 중에 있으며, 국내 서비스를 안정화 한 이후 그라비티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백승택 마케팅 담당 임원은 “타임앤테일즈는 비공개서비스를 단 한번 거친 후 공개서비스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그라비티의 서비스와 엔도어즈의 개발 능력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