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내달 4월 3일(월) 오후 5시 진흥원 1층 세미나실에서 ‘문화콘텐츠 특성화 교육기관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2년부터 진행돼온 이 사업에서 올해 가장 크게 바뀐 내용은 기존의 1년 단위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중간평가를 거쳐 별도의 선정과정 없이 내년에도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진흥원 인력양성팀의 김인재 팀장은 “교육지원사업의 특성상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며 “지원사업의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해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지원대상이 되는 교육기관들은 사업이 종료되고 나서도 2년간은 의무적으로 사업성과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한 사업에 대해 최대 4년간 성과분석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지원조건에서 ‘교육프로그램 개발’ 대 ‘장비구입’ 예산비율을 기존의 4:6에서 6:4로 조정토록 해 현장수요를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학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한 것도 올해 사업의 특징이다.

이번 공모의 심사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그리고 현장실사 등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전문대 이상 대학 및 대학원 등 10개의 문화콘텐츠 관련 정규 교육기관에 약 2억 4,000만원의 지원금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or.kr)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