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상반기 신선한 화제로 떠올랐던『북천항해기Ex』벅스터 이벤트가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애초부터 시도 자체가 새로웠을 뿐 아니라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서인지 150여명 정도의 많은 유저들이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이번 이벤트는 출시 후 2주간 진행되었고, 발표 당시 내걸었던 일정 기준들에 부합하면서 게임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 유저들이 벅스터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러한 유저 의견들은 응모기간이 끝난 후 1주일간 게임 전문 기자들로 이루어진 평가단의 심사를 거침으로써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였다. 그 결과, 벅스터로 선정된 유저는 총 4명으로, 각각 15만원부터 5만원까지의 벅스터 상금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벅스터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었던 만큼 이에 얽힌 에피소드도 많았다. 한 유저는 매너모드를 해 놓은 것을 잊고 “게임 진행시 소리가 나지 않는다”며 전화한 사례가 있었다. 또 다른 유저의 경우는 “3시간째 찾고 있는데 퀘스트 발생이 되지 않는다.” 라며 전화를 했는데 알고 보니 ‘북천항해기Ex’에만 추가되어 있는 퀘스트를『북천항해기』에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난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지오스큐브 관계자는 “이번 벅스터 이벤트는 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이번 벅스터 이벤트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개발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라며 한층 더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