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초유의 글로벌 프로젝트 성공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아이언키드』가 4월 6일 첫 TV방영을 앞두고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4월 6일 오후 5시 30분 KBS 2TV를 통해 첫 회를 선보일 아이언 키드는 지난달 2일 공식 홈페이지(www.ironkid.co.kr)를 오픈한데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선보인다.

엠씨더맥스 등 인기가수 5팀이 참여한 주제가와 테마음악이 음반, 뮤직비디오, 벨소리, 다운로드 음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예고편과 광고 등이 이미 공개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의 ‘2003년도 스타프로젝트 발굴 지원사업’ 선정작인 아이언키드는 그동안 미국TV프로그램박람회, 도쿄애니메이션페어, MIP-TV 2004 등을 통해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아온 작품.

2004년 5월 MVP 창업투자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받은 뒤 지난해 1월에는 스페인의 메이저 배급사인 비알비 인터내셔널과 130만 달러, 6월에는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인 망가 엔터테인먼트와 150만 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성공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왔다.

풀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편당 30분씩 총 26편으로 선보이는 아이언키드는 4월 6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는 챔프와 애니원TV를 통해서도 화면을 내보내게 된다.

 ‘세계 최초 로봇 무협 액션 애니메이션’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기획된 아이언키드는 또한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로봇 캐릭터들을 활용해 프라모델과 완구, 게임보이어드밴스 용 게임 등 다양한 머천다이징 상품으로도 제작될 예정이어서 원소스멀티유스의 성공사례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대원씨앤에이홀딩스와 함께 공동으로 아이언키드를 제작하고 있는 디자인스톰의 손정숙 대표는 “참신한 아이디어, 원소스멀티유스를 고려한 우수한 기획력, 수준 높은 영상 제작기술에 더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이 조화를 이뤄 그 어느 때보다 세계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비약적 발전을 보여주는 아이언키드를 통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