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액션 RPG와 SRPG를 동시에 구현한 최초의 게임으로서 RPG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모바일『킹덤언더파이어 – 네메시스』가 드디어 4월12일 KTF 에서도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버전은 BREW와 WIPI 두 가지로, 이전의 SKT 버전에서 보여주었던 게임의 짜릿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올 상반기 모바일 RPG 시장에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킹덤언더파이어 – 네메시스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웅장하고 탄탄하게 짜여진 스토리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느낌보다 한층 더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SRPG의 뛰어난 전략성 등의 요소들이 강점이다. 여기에 화려하고 다양한 기술과 연속기가 짜릿한 손맛을 제공하며, 전장모드에서는 부대를 직접 로테이션 함으로써 사용자가 마치 장수가 된 느낌을 줌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2006년 2월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의 2월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유저들에 이어 공공기관으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KTF버전 출시와 함께 실시하는 ‘나도 문학의 달인’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이번 이벤트는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전통적 운율의 시조를 보고 그에 대한 느낌을 짤막하고 재미있게 댓글로 적으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조를 보고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느낀 점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모두가 문학의 달인이라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이렇게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도된다는 점과 서양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소재로 동양적인 요소를 가미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는 매우 독특하다.

이번 킹덤언더파이어 네메시스의 ‘나도 문학의 달인’ 이벤트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며, BREW, WIPI 버전 모두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