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매일경제신문사, SK 텔레콤, KT 프리텔,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데이터베이스 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6년 1/4분기 디지털콘텐츠대상' 시상식이 4월 12일(수) 오후 4시 정보통신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06년 1분기 디지털콘텐츠대상의 분야별 대상 수상작에는 디지털영상 분야 - 대원 C&A 홀딩스의『동글동글 짝짝』, 온라인게임 분야 - 이스트소프트의『카발 온라인』, 교육용콘텐츠 분야 - 제이이비씨의 『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모바일콘텐츠 분야 - 컴투스의『컴투스사커 2006』, 웹정보콘텐츠 분야 - 인비닷컴의 “비즈폼”이 각각 선정 되었으며, 우수상에는 웹정보콘텐츠 분야 - NA4의 “온라인 플래시 편집기-FlaON” 선정됐다. 차세대콘텐츠 분야는 수상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선정기준은 제품의 우수성, 해외 경쟁력, 기술의 우수성, 사업수행 능력 등에 중점을 두고 1차 및 2차 심사를 거쳐 분야별 대상 및 우수상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업체들에게는 해외수출 지원사업, 언론홍보 및 지하철 동영상 광고 등의 마케팅 지원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 참여 시 우대, 2006년 해외 전문 교육 지원, 연말 종합대상 수상 자격 부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각 분야별 수상작 소개

-디지털영상: 대원 C&A 홀딩스의『동글동글 짝짝』

대원 C&A 홀딩스(대표 안현동)의 동글동글 짝짝 비디오는 국내외 유명 동요를 3D 소프트웨어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친근한 동요부터 창작 동요까지 다양한 동요들을 풍부한 색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와 가족, 친구들, 색과 리듬’ 등 만 5세까지의 영유아기에 꼭 접해야 하는 생활 주제를 선정, 이에 알맞은 동요를 선곡하여 제작하였다. 특히 영유아들이 동요를 들으며 신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통합 놀이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게임: 이스트소프트의『카발 온라인』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카발 온라인은 자체개발한 게임엔진을 탑재, 3인칭 시점의 3D 게임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스타일리쉬 액션 MMORPG(온라인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쉬우면서도 몰입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현 문명이 멸망한 뒤의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절대적인 악의 세력을 밝혀내고 인류 파멸의 음모를 제지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영화에 버금가는 탄탄한 스토리 위에 어드벤처와 아케이드 요소를 결합하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롤플레잉 게임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교육용콘텐츠: 제이이비씨의『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제이이비씨(대표 장태훈) 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는 한류열풍의 중심인 한국 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으로『호텔리어』,『의가형제』, 『남자셋 여자셋』등 드라마 명장면을 활용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용준, 최지우, 장동건 등 한류 스타들의 드라마 속 대사를 따라하는 ‘한류 스타들의 명대사 따라하기’는 가장 인기가 높은 코너. 살아있는 생활 한국어를 통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모바일콘텐츠: 컴투스의『컴투스사커 2006』

컴투스(대표 박지영) 컴투스사커2006은 양팀 11명씩 22명의 선수 캐릭터가 각각의 AI를 가지고 축구 경기를 진행하는 최초의 본격 휴대폰 축구 게임이다. 선수 캐릭터들은 게임 속의 그라운드를 달리며, 유저가 조작하는 듯한 AI 선수 캐릭터와 맞서는 등 실제 축구 경기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넓은 그라운드 표현을 위해 선수 캐릭터의 크기가 작아졌지만, 치고 달리거나 헤딩, 태클 등 다양한 모습을 섬세하게 구성해 오히려 게임의 사실감을 더 한다. 드리볼, 패스, 슛, 태클 등 축구 게임에 필요한 대부분의 동작을 구현하면서도 조작법을 편리하게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휴대폰 키 환경을 고려한 2가지 조작방식으로 구성해 유저가 편하게 골라 선택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자기가 직접 키 구성을 바꿀 수도 있다. 팀과 선수 자료도 풍부해 총 40개국 800여명의 선수를 골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팀별, 선수별 능력차이를 두어 국가별 공략의 재미를 높였고, 선수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트레이드 등이 가능해 운영의 재미도 잘 살렸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도 모두 포함되어 있어 가상의 대결도 미리 펼쳐 볼 수 있다.

-웹정보콘텐츠: 인비닷컴의 “비즈폼”

인비닷컴(대표 이기용) ‘비즈폼’은 국내 최대 비즈니스 서식 콘텐츠를 자랑하는 서식 포털 사이트이다. 보고서, 기획서 등 서류 작성이 많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비즈폼’은 현재 약 16만 개의 서식과 4,430 개의 각종 비즈니스 서식 샘플을 보유하고 있다. 228만 명의 회원이 사용하고 있는 비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직장인의 업무 경쟁력 향상과 기업의 조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웹정보콘텐츠 (우수상): NA4의 “FlaON”

NA4(대표 강송규) ‘FlaON’은 전문 프로그램 없이 웹 접속만으로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누구나 쉽게 제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FlaON은 개인이 찍은 동영상, 디지털사진을 다양한 효과와 조합하여 손쉽게 멀티미디어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제작된 멀티미디어 동영상은 블로그나 PMP, 핸드폰 등에서 구현 가능하며 마켓플레이스 같은 상업적 홍보물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국내보다 앞서 미국 라이코스 '플래닛' 서비스에 채택되어 그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라이코스 플래닛은 오픈 4개월 만에 약 15만개가 개설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