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들었던 풀 3D 해양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바다에서 태어난 인류, 그리고 인간에게 있어서 마지막 비경인 '바다'. 어둠과 적막이 지배하는 해저에는 "불사의 생명"이 잠자고 있다. 그리고 그 생명이 오랜 동면에서 깨어나자 인류는 거대한 경이에 처음으로 눈을 뜬다.

<바다의 오로라>는 일본 최초의 100% 3D 애니메이션으로 니혼TV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제작했다. 3D를 사용함으로서 셀 애니메이션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물과 미립자의 질감, 공간의 흔들림 등을 실사와 다름없이 치밀한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심 4천미터의 심해에서 일하는 굴삭 기지와 잠수함, 함선 등은 근미래라는 시대적인 배경을 고려해 조각가인 아마노 히로오(天野裕夫)가 동물을 모티프로 해 기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조형을 창출해냈다. 또한 엔딩곡은 우리나라의 가수 SES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1세기를 맞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의 남조도(南鳥島)의 깊은 바다에서 해저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해저에 굴삭기지를 건설해 세계 최초로 지하 6500미터까지의 지구 심층부 발굴작업을 하는 모험적인 국제 프로젝트였다.

주인공 이부키 히로시(息吹ヒロシ) 등 굴삭 팀은 심해 기지에서 생활하면서 새로 개발한 굴삭장치로 땅을 파 나아갔다. 지구 심층부로부터 채취해낸 샘플을 분석하면 이제까지의 지구 역사를 해명하여, 장래의 환경 변동을 예측하거나 유망한 지구 자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연구에 의심을 품은 여성 생물학자 왕춘로(王春露)는 "멘틀에 사는 미지의 박테리아를 소생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굴삭기지로 숨어 들어가 작업을 중지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굴삭기의 드릴이 지구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박테리아를 건드려 바다 속으로 유포된 상태였다.

바다로 퍼져 나온 박테리아균은 오로라처럼 빛을 내면서 해저 굴삭 기지와 지원선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본능이 시키는대로 외벽의 코발트 합금을 녹이는 박테리아에 의해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이하는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또한 해저 굴삭 기지에 감금되어 버린 굴삭 팀에게 압력으로 인한 기지의 손상이라는 위기가 닥쳐 오는데...

▷ 장 르 : 액션
▷ 분 류 : 극장용
▷ 각 본 : 시마다 미치루(しまだみちる)
▷ 감 독 : 칸노 요시노리(菅野嘉則)
▷ 녹 음 : 고바야시 카즈요시(小林克良)
▷ 미 술 : 나리타 히로시(成田博志)
▷ 음 악 : 아마노 마사미치(天野正道)
▷ 노 래 : SES [바람의 오로라(風のオ-ロラ)]
▷ 제 작 : 니혼TV(日本テレビ)
▷ 배 급 : 미디어박스(メディアボックス)
▷ 기 술 감 독 : 후지와라 토루(藤原徹)
▷ 특 수 효 과 : 아오키 신지(靑木伸治)
▷ 미 술 설 정 : 아마노 히로오(天野裕夫)
▷ 캐릭터설정 : 킨도 카츠야(近藤勝也)
▷ 제작년도 : 2001
▷ [일어] 니혼TV - 바다의 오로라(海のオ-ロラ)
▷ [일어] AnimeFan - 바다의 오로라(海のオ-ロ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