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러지 업계의 리더들인 AMD, HP,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및 IBM 는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증가하고 있는 저전력 및 저발열 요구사항에 적극 부응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그린 그리드 (The Green Greed)라는 이름의 별도 단체를 조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들은 독립적인 개방형 글로벌 단체인 그린 그리드의 설립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며, 미 환경보호국(이하 EPA)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연합과 연계를 통해 활동을 전개 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 그리드의 회원사들은 데이터센터 운영 및 구축, 설계와 관련한 최선의 방법론을 규명, 제안을 통해 데이터 센터는 물론 기타 IT 관련 시설들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센터 에너지 관리에 있어 입증된 성공 사례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관련한 새로운 측정 기준 및 업계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다른 기관들과도 상호 협력하는 포럼으로서 IT 전문가들을 위한 정보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 그리드는 비영리 독립 협회로서 데이터센터 관리자 및 IT 운영 경영진 등 에너지 소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전세계 모든 IT 업계 전문가에게 개방되어 있다. 설립 회원 역시  소프트웨어업체(ISV) 및 하드웨어업체(IHV), 시스템 통합업체 및 VAR(Value-Added Reseller), 연구 기관, 유틸리티 업체 같은 기업들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에너지 효율성 문제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누구라도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사 참여는 온라인 사이트 www.TheGreenGrid.org 의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본 사이트는 독립 사이트로서 IT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한 최적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들을 토론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규명하게 된다. 한편, 그린 그리드 후원 기업들은 이 조직이 회원 자발적인 조직이 되도록 돕고 더불어 운영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그린 그리드 설립 회원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더불어 조직의 설립조항은 몇 주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린 그린드의 설립 후원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전력 소비량 이슈에 초점을 맞춰온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공업체들을 대표하고 있다. 그린 그리드를 통해 후원사들은 IT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제품 뿐만 아니라 전력량 소모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AMD 기업 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마티 세이어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비즈니스와 환경 측면 모두에서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사안이다. 그린 그리드는 향후 업계 전반에 걸쳐 와트 당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가 힘을 합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며 “그린 그리드는 다른 IT 선두기업들 역시 동참하도록 독려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계가 당면할 도전과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테크놀러지 업계가 나아가야 할 다음 단계를 제시한다. 관심, 지지 및 참여자들의 수준을 고려할 때, 조직이 모든 IT 환경 전반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안을 해결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적시에 등장했음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사의 친환경 부문 책임자인 에드 헌터는  “썬은 에너지 효율적 기술에 대한 업계의 포괄적인 협동이 필요하다고 오랫동안 생각해왔으며, 그린 그리드가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표준의 측정방식 설립을 위해 업계의 뜻을 모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IT 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포함한 데이터센터의 모든 사안들과 관련하여 고객들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업계의 중요한 책임이 됐다”고 말했다.

HP의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인프라, 업계 표준 서버 담당 부사장 폴 페레즈는 “지난 10여 년간 HP는 고객들의 전력 및 쿨링 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에 부응해왔다”며 “오늘날에도 HP는 고객들이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연구, 모델링 툴, 제품 및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HP는 구성요소 및 시스템 단계에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가능하게 해줄 그린 그리드를 통해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IBM 블레이드센터 부문 부사장인 덕 발로그(Doug Balog) “IBM이 그린 그리드의 설립 스폰서 중 하나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BM은 지난 30여 년 간 전력 및 쿨링 기술에 관련하여 혁신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에너지 효율성 증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헌신해왔다. IBM은 뜻을 같이 한 다른 기업들과 협력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전력관리 부문을 한층 혁신시켜나갈 것으로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린 그리드는 미 환경보호국(EPA)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연합’ 모두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양 기관은 모두 그린 그리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조직의 설립 조항을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의 이점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규정하기 위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EPA의 에너지스타 프로그램 담당 앤드류 파나라는 “ EPA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량 증가 및 데이터 센터 운영 시 온실 가스 배출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며 “EPA는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 혁신이야 말로 오늘날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사용량이 비즈니스 및 환경 모두에 미치는 중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런 이유로 EPA는 그린 그리드의 임무 및 목적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EPA는 그린 그리드의 이러한 취지를 EPA 에너지 스타의 협력사에게 전달하고, 이들 협력사가 벤더사 및 업계 엔드 유저들 모두를 위한 중요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이 조직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EPA는 AMD 및 그린 그리드 설립 후원사인 HP, IBM 및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에너지 사용 급증과 같이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핵심적인 사안들을 해결해줄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한 업계의 인식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