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주최로는 유일한 게임전시회인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2001’(CCGE2001)이 ’게임과 함께하는 영상문화 체험’이란 주제로 오는 7일 滑?화산체육관에서 3일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전라북도와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소프트웨어진흥원, 게임종합지원센터, 첨단게임산업협회, 프로게임협회 등이 후원하는 ’CCGE2001’(www.ccge.or.kr)는 게임전시, 게임대회, 게임공모전, 게임기획관, 이벤트, 게임기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CCGE2001’은 개막일 전날인 6일 밤에 게임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이 있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실제 행사에 돌입한다.

한빛소프트, EA코리아, 조이온(구 감마니아코리아), 키드앤키드닷컴, 이엠텍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 48개사가 197개부스로 참가한다. 특히 머드게임 ’헬브레스’로 잘알려진 쓰리디컴넷과 네트워크 게임 ’애플파이’의 제스턴 등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입주한 도내업체의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행사기간동안 매일 저녁 7시에 게임관련 영화 야외 상영이 펼쳐지고, 프로게이머들의 게임공략 설명회 및 팬 사인회, 페이스 페인팅, 게임역사관, 비행시뮬레이션관, 모션캡쳐관, 3D 입체영화관 등 일반인이 놓칠 수 없는 재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비행시뮬레이션은 충남논산 계룡대 공군 본부의 협조아래 사이버상에서 각종 전투기의 비행을 보여준다.

CCGE 조직위원회의 김성현 위원장은 “1회때에는 경험이 없어 미진한 면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부터는 지역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나아가 전북 게임산업의 전략적인 육성을 위한 기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