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애니메이션, 영화 등 CGI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재단법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은 총 8.5억 원 규모의 <CGI활용 프로젝트 제작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CGI활용 프로젝트 제작지원사업>은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물 분야의 스토리를 갖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총 3개 프로젝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이 결정된 프로젝트는 총제작비의 35% 이내,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특히 진흥원으로부터 인력과 장비 등을 별도로 지원받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턴쉽으로 참여하는 인원에 대한 인건비 일부와 전용 제작공간, 공용장비 사용 등을 지원받아, 해당 프로젝트에 6억 원 가량 지원받는 효과가 추가로 발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지원사업의 조건은,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 또는 대학과 컨소시엄을 갖고 있어야 하며 제작 지원금의 60%를 광주광역시에서 집행해야 한다는 것. 또한 사전 제작이 완료되어 본 제작을 준비 중인 작품이어야 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제작지원을 비롯해 글로벌 CGI 스튜디오 사업, 인하우스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등 일련의 사업을 펼침으로써 광주에 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 광주광역시와 진흥원은 이 분야의 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헐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와 연계해 국제CGI인력개발원과 국제CGI협업센터 설립을 준비 중에 있으며, 마케팅 및 R&D 지원,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문화콘텐츠사업 등 독자적 사업영역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작지원사업과 관련한 사업설명회 등 자세한 소식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