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9일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으로 개관한 서울애니시네마가 한달 보름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6월 2일부터 새롭게 시설을 단장하고 운영을 재개하였다.

서울애니시네마는 관람객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게 극장 로비를 확장하여 시야를 확보하였으며, 체험교실, 정보실 단체 이용자, 극장 단체 관람객 등 센터 시설의 단체 이용자들을 위한 접견실을 마련하였다. 또한 편의시설로 매점과 휴게실을 마련하였다.

서울애니시네마는 재개관 첫 상영작으로 3D 애니메이션『아이스 에이지 2』를 선정하여 6월 21일까지 상영하며,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및 EBS가 제작지원한 HD급 애니메이션『호박전』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이스 에이지 2』

더욱 막강해진 캐릭터! 빙하기 스타들이 4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난 2002년 2만 년 전 지구의 빙하시대를 배경으로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3D애니메이션『아이스 에이지』의 속편 아이스 에이지2가 4년 만에 더 강력한 재미로 무장하고 돌아왔다!

전편 개봉 당시 전세계 3억 8천만불이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둔 아이스 에이지의 성공은 신선한 기획과 기술력,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이 일궈내었다.

그리고 2006년, 그들이 다시 뭉쳐 아이스 에이지2로 돌아온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월드스타  맘모스 매니, 나무늘보 시드, 호랑이 디에고 그리고 도토리에 목숨 건 다람쥐 스크랫이 이번엔 해빙기를 배경으로 대홍수의 위기를 맞아 고군분투하게 된다.

게다가 아이스 에이지2는 전편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편 아이스 에이지가 단순히 얼음과 눈으로 가득한 빙하기의 이야기인 반면 아이스 에이지2는 그와는 전혀 반대인 해빙기가 배경이 되면서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호박전』

명절날, 5대 독자가 사라졌다! 너무 맛있는 호박전, 그것이 문제였다.

흥부전, 심청전 등 전통 설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 제목은 예상한대로 호박을 썰어 부친 호박전 요리를 의미한다. 너무나 맛있는 호박전 때문에 상서로운 명절날 충청도의 호박마을에 사는 “호”씨 집안의 귀한 5대 독자가 사라지자 차례상을 찾아온 조상님들이 자손을 찾기 위해 똘똘 뭉쳐 유괴범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EBS가 공동으로 제작지원한 HD 특집 애니메이션 호박전에서 조상님들이 사시던 시골집 부엌에 있는 맷돌, 키, 절구, 약탕기들이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돌아가신 조상님들도 친근한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되살아나신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순수 창작 애니메이션에 쉽게 동화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애니시네마 상영정보

아이스 에이지 2

상영기간 : 6.2(금) ～ 6.21(수)
상영시간 : 13:00, 15:00, 17:00, 19:00 (1일 4회 상영)
관 람 료 : 일반 4,000원, 학생 3,000원, 단체(20명 이상) 1인당 1,000원씩 할인

호박전

상영기간 : 6.22(목) ～ 7.17(월)
상영시간 : 13:00, 14:10, 15:20, 16:30, 17:40 (1일 5회 상영)
관 람 료 : 일반 4,000원, 학생 3,000원, 단체(20명 이상) 1인당 1,000원씩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