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패밀리』가 월드컵 응원에 일조하고 있다.

삼지애니메이션(대표 김수훈)은 9일 『오드패밀리』의 주인공들이 '2006 오! 필승코리아' 노래에 맞춰 꼭짓점 댄스를 추는 동영상의 조회수가 만 건을 육박하는 등 월드컵 응원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워. 꼬마애들이 참 잘추네"(꼬꼬몽), " 깜찍!! 애들도 너무 좋아해요(jin2523)"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태권브이같은 다른 애니 주인공은 이렇게 안되겠니..(반니스텔루니)"라며 다양한 캐릭터들의 댄스 퍼레이드를 보고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드패밀리는 광화문 앞에 조성된 월드컵 거리에서도 응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삼지애니메이션 김홍철 기획실장은 "75m 크기의 초대형 보드와 PDP TV 12대에서 월드컵 응원을 펼치고 있는 오드패밀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밝히고, "시민들은 꼭짓점 댄스가 그려진 대형 보드에 각자의 응원메시지를 담아 기념 스티커를 붙일 수 있으며, 캐릭터의 동작에 따라 꼭짓점 댄스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지애니메이션의 김수훈 대표는 “오드패밀리는 가족적이고 코믹적인 작품 컨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국민적 관심사인 월드컵 이벤트에서도 호응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각계각층의 시민들까지 국민의 염원들 담은 꼭짓점댄스 응원의 물결이 또 한번의 한국팀 월드컵 신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