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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SATA를 위한 솔루션 iTANK i302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 멀티미디어의 활성화에 힘입어 보다 큰 용량의 저장 장치를 요구하게 되고 이에 따라 보다 빠른 HDD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0년 이상의 오랫 동안 데이터 전송 방식의 주류를 이루어 왔던 IDE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방식의 SATA가 등장했다. 이 규격이 자리도 잡기 전에, 뒤이어 외부 전송 속도가 SATA150에 비해 2배로 증가된 3Gbps의 SATA II 방식의 HDD가 선 보인지도 꽤 되었다.

그러나 당초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SATA나 SATA II 방식이 일부에서만 통용될 뿐 아직은 범용적으로 보급 단계는 아닌 듯 하다. 그 이유로는 당초 기대와 달리 커다란 속도 증가가 없을 뿐 더러 새로운 규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HDD의 준비, 외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점 등이 그 주된 이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메인보드를 보면 이미 SATA II 방식이 기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어떤 메인보드는 외장으로 SATA HDD를 사용할 수 있는 외장 포트를 내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IDE는 이제 서서히 자리를 내 주고 있는 상황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얼마 가지 않아 IDE는 뒤안길로 사라지고 SATA II가 기본이 될 것임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따라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향후 제품 구입시 바로 이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앤디코의 iTANK i302 외장 케이스는 eSATA와 USB2.0 전송방식 하드디스크를 담는 외장형 케이스이다.i302는 eSATA 뿐 아니라 USB 2.0 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직은 SATA는 보급 초기 단계이고 USB가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eSATA를 쓸 수 없는 PC나 다른 장치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SATA 규격의 HDD가 주류를 이루어가고, 이미 표준이 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SATA를 PC 케이스 안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SATA의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iTANK i302
참고로 eSATA가 갖고 있는 장점을 요약해 보면, eSATA는 앞선 SATA보다 한단계 발전한 전송방식으로서 전송 속도는 3Gbps이고 기업용이나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요구하는 핫스왑(전원이 인가된 상태에서 제거하기)을 지원하고 또한 하드디스크를 외장형으로 쓸 때나 메인보드와 직결해 내장형으로 쓸 때나 성능 저하가 전혀 없는 게 눈에 띄는 점이다. eSATA는 점차 그 쓰임새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러한 시점에 iTANK i302의 등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볼 수 있다.

구성품 살펴보기

제품의 배송 상태는 좋은 편이다. 무지박스에 제품을 내장하고 버블 랩으로 박스를 감싸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박스 전면에는 제품의 탈부착과 제품의 특징에 대해 간결하게 도식해 놓고 있으며,

제품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다국어로 표기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글 설명은 담지 않고 있어 국내 사용자에게는 섭섭한 부분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IT 강국이라는 한국의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차기 제품에서는 반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간단한 설명이기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모델명을 표기하고 제품에 따른 액세서리 항목을 표시해 두었다. 모델 번호가 i302-1S-SB2(SATA2 & USB2.0 Combo to SATA Interface)이므로 케이스, 어댑터, 전원 코드, USB 케이블, 액세서리 백 등이 포함됨을 알 수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iTANK i302 본체와 이를 구성할 수 있는 구성품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본체, 전원 어댑터, 사용자 매뉴얼, 크래들, USB 케이블, SATA 케이블, HDD 고정용 볼트 및 랙을 개폐할 수 있는 열쇠가 포함되어 있다.

별도로 포함된 SATA에서 eSATA로 변환하는 브라켓이다. 2개의 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로 외장으로 쓸 수 있도록 해 준다. LP 브라켓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시스템 확장에 제한을 받는 슬림 PC, 베이본에서도 eSATA를 쓸 수 있도록 하며 서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i302의 모습. 통 알루미늄으로 된 제품이기 때문에 전체의 색상이 알루미늄 고유의 은색으로 장식된 색상을 하고 있다. 다른 케이스와 달리 3.5" 케이스로서 아주 슬림한 크기이다.

크래들(받침대). 왼쪽 그림이 크래들의 밑면으로서 볼트로 케이스에 고정할 수 있으며 실리콘 재질의 미끄럼 방지용 받침 3개가 부착되어 있다. 오른쪽이 i302 케이스가 장착되는 부분이다. 크래들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잇점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점과 발열 해소에 유리한 점이다. 크래들 재질도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전체가 알루미늄 덩어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원 어댑터는 DC 12V/5V를 공급하는 듀얼 어댑터이다. PC의 파워 서플라이에서 공급하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어댑터를 통한 일정한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장점을 갖는다.

한 가지 욕심이라면 케이스 내에 전원 공급 장치를 내장하여 휴대성을 한층 높였으면 하는 것이다. 물론 전원 공급 장치를 내장하면 케이스 크기가 커지고 발열이 증가하는 단점을 갖게 되지만 아직 SATA의 보급이 더디고, 아직은 USB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i302를 USB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빈도가 높을 것이기에 그만큼 이동성을 높여 준다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고, i302의 보급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SATA 케이블(왼쪽)과 USB 케이블(오른쪽). eSATA 케이블은 전체 길이가 1m로서 eSATA에서 2m까지 허용하는 것을 볼 때 다소 작은 길이가 아닌가 생각된다. 케이블 길이를 키운다면 사용에 한결 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략 1.5m 정도...
USB 케이블은 약 1.5m로서 테이블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충분한 길이다.

SATA 케이블(왼쪽)과 eSATA 케이블(오른쪽)의 모습. eSATA 케이블은 SATA 케이블에 비해 길이 규격이 2m로 길어졌고, 또한 강도를 보강한 구조로 바뀌었기에 단자와 케이블 형태가 다른 모습이다.

SATA(위) 커넥터와 eSATA 커넥터(아래)의 모습이다. 서로 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케이블 또한 달라진 모습이다. SATA에0 비해 eSATA의 경우 외장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충격게 견디고, 데이터 전송에 요구되는 전압이 커진 점을 감안한 구조라 하겠다.

사용자 메뉴얼은 조립 및 연결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내용이 워낙 단순하기 때문에 그다지 필요성은 없겠으나 한글 메뉴얼이 지원되기를 기대해 본다.

HDD 고정용 랙 커버를 열 때 사용하는 열쇠.

제원 (Specification)
iTANK I302의 제원은 아래와 같다.

Design 특징 살펴보기

전체가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알루미늄의 고유의 은은한 멋을 풍기며 한편으로는 사이버틱한 분위기마저 느끼게 한다. i302는 냉각을 위한 쿨링 팬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숙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반가운 점이다.

양 옆의 넓은 면을 따라 통풍구를 마련해 두었다. HDD가 발열이 많은 만큼 적절하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열 구조가 필요한데 i302는 별도의 인위적인 쿨링팬을 쓰지 않는 구조이기에 자연대류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한 구조로서 양쪽으로 방열을 위한 통풍구를 갖고 있다.

전면에는 하드 랙을 인출할 때 개방하는 레버와 우측으로 잠금 장치를 해제하는 키 홀 및 HDD의 작동 상태를 알리는 LED가 자리하고 있다.

뒷면에는 전원 연결 단자(DC 12/5V), 전원 스위치, USB 포트와 이 케이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eSATA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측면은 특징적인 것은 없다. 측면의 한쪽 면에는 케이스와 하드 랙을 고정하는 볼트가 3개 자리하고 있으며 그 반대쪽에는 아무런 장식이나 장치가 없는 밋밋한 모습을 하고 있다. 위 볼트 중 중앙의 볼트를 제거하고 여기에 크래들을 붙여 볼트로 고정하면 바로 세워 사용할 수 있다. i302가 넓은 면을 따라 통풍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수직으로 세워 사용한다면 냉각에 보다 유리하고, 테이블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잇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냉각을 위해 측면에 통풍구를 두고 있으면서 하드 랙 개방 레버 안쪽에 추가로 통풍구를 두어 냉각을 촉진하는 구조를 하고 있다. 인위적인 냉각 장치를 쓰지 않는 대신 알루미늄 재질을 쓰면서 풍부한 통풍구를 두어 냉각을 최대한 고려하여 설계한 것으로 아주 효율적인 냉각 방식이라 하겠다.

내부 구조는?
iTANK i302 케이는 이중 구조라 할 수 있다. 통짜 알루미늄의 케이스와 내부에 하드 랙을 포함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케이스 내부에서 하드 랙은 스라이딩 방식을 적용하여 레버로서 인출, 삽입할 수 있다.

개폐

하드 랙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키 홀에 키를 삽입하고 살짝 눌러 주면 레버가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레버 안쪽에 판 스프링을 두었기 때문에 탄력을 갖고 튀어나온다.

레버는 A와 B 부분이 결합하여 잠기게 되고, 하드 랙은 C의 걸쇠 부분과 D의 홈이 결합하여 케이스 내부에 견고하게 고정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내부 케이스 구조

케이스 내부를 들여다 보면 핫 스왑 지원 SATA 포트를 볼 수 있으며, 좌우 측면으로는 하드 랙을 고정하는 내부 케이스를 볼 수 있다.

내부 케이스는 측면의 볼트 3개를 풀면 인출할 수 있다. 외부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재질을 하고 있으며 HDD가 장착되는 부분은 원형의 구멍을 내서 냉각을 위한 통로를 확보하는 구조로 보인다.

내부 케이스 끝 부분에 핫 스왑 지원 칩셋 및 포트, USB 칩셋 및 포트, 전원 포트등이 배열된 PCB가 고정된다.

케이스에서 분해한 PCB 모습. 케이스 안쪽 부로는 핫 스왑 지원 SATA 포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케이스 바깥쪽(케이스 후면에 해당)으로는 각 포트를 비롯하여 변환 칩셋을 볼 수 있다.

하드 랙

하드 랙은 HDD를 양쪽에서 지지하는 가이드를 갖고 있는 구조이다.

HDD를 장착하는 가이드는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한쪽면에엔 판 스프링 형태를 적용하고 다른 쪽에는 평범한 모양의 레일 형태이다. HDD 고정 방식은 볼트 고정 방식이다. 이제는 고속의 HDD가 주류를 이루는 만큼 진동을 잡아주고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서는 볼트 고정 방식이 안성맞춤이니 볼트 고정 방식을 쓴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HDD 장착 및 조립

조립 및 테스트에 사용할 HDD. 삼성 SATAⅡ HDD로서 160GB 용량이다.

HDD 장착 및 조립 과정은 아주 간편하다.

하드 랙의 한쪽 끝에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 도구는 하드 랙의 가이드가 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재로서 HDD 장착시에는 볼트를 풀어 제거한다.

HDD를 얹어 놓고, 양쪽 가이드에 볼트로 단단히 조인다. 일반 3.5" 베이에 장착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HDD를 장착한 하드 랙을 살포시 밀어 넣으면 된다.

위의 과정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외부 케이스에서 내부 케이스를 분리하여 여기에 하드 랙을 장착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장착하고 외부 케이스에 3개의 볼트로 고정하는 방법을 써도 되지만 불필요하게 볼트를 풀어서 조립할 필요는 없다.

하드 랙을 케이스 후면의 PCB 쪽으로 밀어 넣는다.

PCB의 핫 스왑 지원 포트와 HDD의 커넥터가 접속된다.

하드 랙을 끝까지 밀어 넣으면 위와 같이 핫 스왑 포트와 HDD 커넥터가 완전 밀착된 형태로 고정된다. 케이스 내부에서 위와 같은 모습으로 고정되는 것이다. 여느 외장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조립 과정은 정말로 간편한 상태.

설치 (연결)
iTANK i302를 외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SATA 포트와 SATA를 eSATA로 변환해 주는 브라켓과 연결하고, iTANK i302와 브라켓을 패키지에 제공된 eSATA 케이블로 연결한다. 물론 USB 포트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참고로 eSATA 케이블과 USB 케이블이 동시에 연결된 경우에는 eSATA가 우선이다.

왼쪽과 같이 브라켓의 안쪽에는 메인보드의 SATA 포트와 연결하고 오른쪽과 같이 브라켓 외부에는 eSATA 케이블을 연결한다.

eSATA 케이블 연결이 끝나고 나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스위치를 켜면 접속은 완료된다.

iTANK i302가 갖고 있는 또 다른 멋스러움이다. 전원을 켜게 되면 위와 같이 푸른 빛과 붉은 빛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비밀을 보고자 케이스를 개봉해 보았다. 아름다운 빛을 연출한 비결은 바로 이 것. PCB에 튜닝 효과를 줄 수 있는 고휘도 LED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제품 설명서 어디에도 볼 수 없었던...

고휘도 LED로서 튜닝 효과를 줄 수 있어다면 전면에는 고휘도 LED로서 HDD의 동작 상태를 알려 준다. 전원이 인가된 상태에서는 왼쪽과 같이 붉은 색으로 켜지고,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동안에는 오른쪽과 같이 연보라색(purple)으로 깜박이게 된다. 조금 아쉽다면 LED의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보라색으로 깜박이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점이다. 따라서 LED를 좀 더 크게 한다면 명확하게 HDD 작동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큰 흠이 되지는 않는 부분이며, HDD 읽는 소리로서 작동 상태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장치정보

장치관리자에서 확인한 HDD 정보이다. USB로 연결하는 경우 Plug & Play 기능 지원으로 트레이에 새 하드웨어를 발견하고 사용 가능한 상태임을 알리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벤치마킹
성능 테스트에 사용한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다.

iTANK i302의 성능을 가늠하기 위해 사용한 프로그램은 HD Tach이다.

SATA 연결
메인보드의 SATA 포트에 SATA2Ⅱ HDD를 직접 연결한 상태에서의 전송 속도.

iTANK i302 eSATA 연결

삼성 SATA2Ⅱ HDD를 iTANK i302의 eSATA에 연결한 상태에서의 전송 속도이다. 전송 속도와 안정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인보드의 SATA 포트에 직접 연결한 경우와 속도에서 차이점을 보이지 않으며 iTANK i302 eSATA 포트가 손실 없이 외부 접속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하겠다.

iTANK i302 : USB
ITANK i302의 USB 포트에 삼성 SATA2Ⅱ HDD를 연결한 상태에서의 전송 속도. USB인 만큼 eSATA에 비해 현저하게 속도가 저하되고, 안정성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IEEE1394 : Seagate 바라쿠다 7200.7 IDE HDD

맥스터 OneTouch 3.5" 외장 케이스에 Seagate 바라쿠다 7200.7 160GB HDD를 장착한 상태에서 IEEE1394로 접속한 상태에서의 전송 속도. USB에 비하면 IEEE1394가 보다 안정된 모습으로 약간은 빠른 전속 속도를 보이지만 eSATA에 비하면 현저한 속도 차이를 보인다.

SCSI HDD : Quantum Atlas V 36GB(7200rpm)

SCSI HDD : Seagate Cheetah 18GB HDD(10000rpm)

SCSI HDD인 Quantum Atlas V 36GB HDD(7200rpm)와 Seagate Cheetah 18GB HDD(10000rpm)의 전송 속도. SCSC 어댑터는 Adatec ASC29160(160Mbps)이다.

삼성 스핀 포인트 2.5" HDD(30GB)

삼성 스핀 포인트 2.5" HDD를 USB 포트에 연결한 상태에서의 전송 속도. iTANK i302의 전속 속도나 안정성이 다른 USB 장치에 비해 뒤지지 않는 좋은 상태임을 증명해 주는 부분이 될 것이다.

데이터 읽기 / 쓰기 테스트
데이터 읽기 / 쓰기 테스트는 iTANK i302에서 PC로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서의 속도 측정을 통해 읽기 성능을 테스트하고, PC에서 iTANK i302로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쓰기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각각 5회의 과정을 진행하고 이를 평균한 결과이다. 테스트에 사용한 파일은 DVD 1장 분량의 파일과 CD 1장 분량의 파일로 구분해서 진행했다.

대용량 파일 : 4.28GB

* PC : Quantum Atals V SCSI HDD(36GB, 7200rpm)를 운영체제로 사용
* IEEE1394 : Maxtor OneTouch Case + Seagate 바라쿠다 7200.7 160GB(IDE HDD)

저용량 파일 : 703MB

* PC : Quantum Atals V SCSI HDD(36GB, 7200rpm)를 운영체제로 사용
* IEEE1394 : Maxtor OneTouch Case + Seagate 바라쿠다 7200.7 160GB(IDE HDD)

대용량, 소용량 파일로 구분하여 각각 5회의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속도를 측정하고 이를 평균한 값으로서 어느 규격보다도 eSATA의 전송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데이터 안정성은 모두 규격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보여주었다.

부가적인 사항
부가적인 사항으로 HDD의 온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으로 HD Tune을 구동하여 삼성 SATAⅡ HDD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아래와 같이 37℃를 나타내고, 장시간 사용하는 상태에서도 큰 온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냉각 성능은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쿨링 팬을 사용하지 않는 냉각 방식으로서 소음에서 탈피할 수 있고 아울러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점은 참으로 반가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3.5" HDD 케이스로서 슬림한 크기는 휴대성도 고려한 부분이라 하겠다.

기존에 사용하던 Maxtor OnoTouch 외장 케이스와 크기를 비교해 볼 때 HDD보다 약간 큰 크기로서 정말로 슬림한 케이스임을 알 수가 있다.

마치며
SATAⅡ가 기본 규격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SATAⅡ 제품의 사용 층이 늘어나고 나아가 이의 사용 빈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보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편이 아마 eSATA를 이용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아직은 SATA를 외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의 지원이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러한 마당에 엔디코의 iTANK i302 eSATA & USB 2.0 콤보 케이스는 eSATA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적기에 출현한 제품으로 여겨진다. 아직은 USB가 범용성에서 앞서기 때문에 USB와 eSATA와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USB2.0과 콤보 형태로 구성한 것도 현존하는 규격을 수용하면서 미래의 규격에 맞춰 나가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인다.

기사 제공

http://www.raid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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