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의 과제인, 2005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운영 지원 사업을 통하여 콘텐츠 제작기술 분야 중 게임엔진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과제명 “디지털 캐릭터를 위한 감성 엔진 및 표현 기법 개발” 로서, 게임 캐릭터에 감성 반응을 부여하여, 얼굴 표정을 자동 생성시키는 ‘감성편집기’ 제작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

개발기간 3년 계획으로 본 과제에 착수 하였으며, 첫 해인 올해(2006년 7월)에는 ‘감성엔진과 결합된 실시간 얼굴 표정 시뮬레이터’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게 된다.

과제 공동 수행 기관으로 가톨릭대 산학협력관 IDIS랩실, 게임제작회사인 Semologic 등이 참여 하였으며, 산학관 공동 협력 기술 개발 체제를 통한 프로토타입 완성을 앞두고 있다.

본 과제에서 가톨릭대는 감성반응을 생성하는 감성엔진 코어의 초기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세모로직에서는 ‘얼굴 근육기반 표정 변화 시스템’과 ‘실시간 표정 시뮬레이터’를 개발 한다.

위 세가지 구조를 통합하여 ‘실시간 얼굴 표정 시뮬레이터’ 프로토타입이 제작된다.

이론적 연구로 알려져 있는 ‘감성엔진’ 분야를 실제로 개발하는 것은 국내외 최초이며, 이를게임엔진 기술로 구현하여 게임 내 캐릭터에 감성을 부여 해주는 기술 역시 최초이다.

차기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최종기술이 완성되면, 세계 게임업계를 대상으로 기술수출 및 라이센스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게임 개발 시 감성엔진을 활용한 신규컨텐츠 제작 지원도 가능하다.

로우폴리곤 기반 캐릭터를 활용하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는, 단순한 캐릭터의 동작으로 게임성을 충분히 표현 할 수 있었지만, 차세대 게임기가 본격 도입되는 올해 이후부터 최소 1만 폴리곤 이상의 모델링 데이터를 가진 하이폴리-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E3 게임쇼를 통해 발표된 차세대 게임들을 살펴 본 결과, 하이폴리-캐릭터는 명확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차세대 게임들은 HD급 화질을 지원하는 게임 위주로 제작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종래의 ‘로우폴리곤-무뚝뚝한 얼굴 표정을 보이는 캐릭터’들의 ‘하이폴리-풍부한 표정변화 캐릭터’로의 변화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