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픽사라고 불리울 만큼 잘 알려져 있고 우스꽝스런 캐릭터와 재밌는 스토리를 오랫동안 클레이(점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온 아드만 애니메이션이 이번에 '데드라인'이란 단편을 만들었다.

※ 위의 그림을 클릭하면 동영상 사이트로 연결되고 그 사이트에서 같은 그림들을 클릭하면 자체링크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둘다 같은 내용임.(QuickTime File)

내용은 세 명의 애니메이터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데드라인 때문에 고심하는 것을 코믹하게 연출한 것으로 단순하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목소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묘사되는 표정들을 보여준다. 카메라의 레코딩 시작 표시와 함께 시작되면서 세 명의 애니메이터들은 이번에 준비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한다. 한명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너무나 자신있어 하고 나머지 두 명은 의기소침해 하면서 서로간의 의견충돌장면에서 웃음을 자아내며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춤추는 꽃들과 돼지인형 그리고 결국 창피해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포기해 버리는 그들의 모습들이 그냥 보기만해도 웃음을 참을 수 없게 한다. 역시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도 연기력과 그에 따른 표현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아드만에 관해서

아드만 애니메이션은 1972년 David Sproxton 과 Peter Lord가 설립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전문의 스튜디오로 아드만이란 이름은 그들이 만든 초기 셀 애니메이션에서 우스꽝 스러운 슈퍼맨 캐릭터의 이름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그무렵부터 BBC등의 방송국에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면서 1976년 '몰프'란 단순한 모양의 캐릭터가 히트를 치면서 본격적으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전향을 하여 26부작의 5분짜리 시리즈인 '몰프의 놀라운 모험'이 1981년까지 방영되기도 했다. 그들은 유년층만이 아닌 성인층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제작했고 광고나 뮤직비디오 그밖에 애니메이션 단편들과 '웰리스와 그로밋','치킨런'등의 극장용 장편들을 선보여 왔고 최근에 그들의 새로운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렉스'나 엽기소년 '앵그리 키드'등으로 그들의 끊임없는 역량과 재치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들에게 항상 웃음을 선사해오고 있다.

치킨런

웰리스와 그로밋

몰프

앵그리 키드

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