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d 애니메이션에 영화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영화 "무사 "로 주목을 받았던 김성수 감독도 최근 "리니지"의 감독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뷰:김성수]

"캐릭터 구축이나 드라마 만드는 데 실사와 애니메이션은 동일합니다. 단 기술적으로 시각적으로 3d 애니메이션은 상상한 모든것을 컴퓨터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센서를 붙힌 실제 연기자의 동작은 모션 데이타가 되어 컴퓨터에 입력되고, 3d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의 기본 동작이 되고 이에 살을 붙이고 겉모습을 만들어 주면 당당한 캐릭터가 완성 된다.

[인터뷰:김종수 프로듀서]

"액터에 대한 연출지도 ,카메라의 워킹 등 3d 애니메이션에서는 실사감독의 연출력과 화면을 잡는 능력등이 필요합니다." 3d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실사 감독들은 큰 역할을 한다.

내년 초에는 개봉예정인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아크" 도 "엽기적인 그녀" 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실사영화에서 느끼는 현장감은 없지만 컴퓨터로 구현되는 다양한 가능성을 내년에 선보일 풀 3d 애니메이션 "리니지" 에 기대가 모으고 있다.

수십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국산 애니메이션이 여러편 제작될 정도로 국산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사감독의 애니메이션 진출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