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랜드가 연상호감독을 발굴해 제작한 1인 제작 애니메이션 『지옥』(hell.cgland.com)이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2006년 하반기를 달구고 있다.

지난 4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올 봄에 완성된 『지옥』은 최근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작 선정과 부천의 PISAF에 초청된 데 이어 광화문에서 열린 또 하나의 영화축제인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FF2006)’에 경쟁작으로 진출했다.

11일 토요일에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 등 국제심사위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영된 지옥은 상영 후 화제작으로서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작품의 제작배경과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 나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11월 9일 개막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14일에 폐막되며, 『지옥』은 13일 16:00에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다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 http://www.aisff.org/ 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 10월 25일 독립애니메이션계에서 유래 없는 단독DVD출시와 상영회를 감행하며 주목받았던 『지옥』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포토존에 선 연상호 감독


관객의 질문에 답하는 연상호 감독


폴라로이드로 촬영한 관객의 사진에 사인하는 연상호 감독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이준익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