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그래머블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인 엔비디아는 기존의 PC를 프리미엄 게임PC로 바꾸어줄 한 쌍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오늘 새롭게 출시되는 엔비디아 GeForce 8800 GPU(Graphics Processing Unit)와 엔비디아 nForce 680i SLI MCP(Media and Communications Processor)는 특히 인텔 쿼드코어 및 코어2듀오 프로세서 환경에서 최고 성능을 뽐내도록 개발되었으며, 고화질, 고성능 게임이나 고품질 HD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급 게임PC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첫 번째 하드웨어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엔비디아의 대표이사인 젠슨황(Jen-Hsun Huang)은 “우리는 프리미엄 게임PC 및 HD 비디오를 즐기기 위해 요구되는 최상의 컴퓨팅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GeForce 8800과 nForce 680i가 장착된 PC만이 윈도우 비스타, 다이렉트X 10, HD-DVD 및 블루레이를 경험하기 유일한 선택이다. 오늘 출시되는 이 제품은 우리의 4년여에 걸친 연구, 개발 노력의 결과이며, 그간 엔비디아가 이루어온 성과를 뛰어 넘는 커다란 기술발전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GeForce 8800 GPU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시스템인 윈도우 비스타 출시와 함께 소개될 차세대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는 최초의 제품이며, 다음에서 설명하는 새롭게 개발, 도입된 기술적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병렬식으로 최고 128비트의 1.35GHz 스트림 프로세서로 구성된 혁신적이고 새로운 통합 쉐이더 아키텍쳐는 최고급 게임 환경을 위한 놀랄만큼 강력한 부동 소수점(floating point) 처리과정을 제공한다.

인텔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사장인 팻 젤싱어(Pat Gelsinger)는 “GeForce 8800 GTX의 기본성능과 특수효과는 여러분이 상상하고 기대하는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다. GeForce 8800 GTX와 SLI 기술에 인텔 쿼드코어 혹은 코어2듀오를 조합하면,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비주얼 세상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GeForce 8800의 개발기간 내내 차세대 엔비디아 GPU의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특징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X 10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전세계의 유명 게임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서 작업을 진행해왔다. 크라이시스(Crysis), 헬게이트:런던(Hellgate: London), 월드인컨플릭트(World in Conflict), 컴패니오브히어로즈(Company of Heroes), 플라이트시뮬레이터X(Microsoft Flight Simulator X), 에이지오브코난(Age of Conan) 등 총 20개 이상의 차세대 게임개발을 위한 공동 작업을 모두 마치고, 9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공식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엔비디아 GeForce 8800 GTX GPU 시스템으로 게임의 그래픽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제품 출시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1일 전세계 14개국 23개 도시에서 동시에 “엔비디아 리얼리티 투어 2006”를 개최하며, 이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GeForce 8800 시리즈와 nForce 680 시스템 환경에서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 “엔비디아 리얼리티 투어 2006”은 용산 랜드시네만 4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행사안내 및 등록은 이벤트 페이지(http://www.realitytour2006.co.kr)를 참고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피터 무어(Peter Moore)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관련 업계에서 처음으로 다이렉트X 10 지원 그래픽 프로세서를 세계의 유명 게임 개발업체들에게 제공했는데, 그것은 다이렉트X 10 기반의 게임 개발을 위한 커다란 첫 걸음이었다.”며 “윈도우 비스타와 다이렉트X 10의 놀라운 그래픽 특성과 GeForce 8 시리즈를 결합시킬 때 게임개발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게임그래픽 구현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급 게임PC를 위한 또 다른 필수 구성제품인 엔비디아 nForce 680i SLI MCP는 인텔 쿼드코어 혹은 코어2듀오 기반의 PC에서 최고수준의 성능을 선보이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최고급 PC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개발된 엔비디아 nForce 680i SLI MCP는 엔비디아의 멀티 GPU 기술인 SLI를 포함하여 최근 발표되는 최첨단 기술을 완전하게 지원하는 메인보드이다. 엔비디아 nForce 680i SLI MCP는 자체 내장된 듀얼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더욱 향상된 저장기술로 약 1초 만에 다른 PC에 30분짜리 TV쇼를 전송하거나 수백 개의 HD 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보다 향상된 오버클러킹을 요구함에 따라, 엔비디아 nForce 680i SLI MCP는 인텔 코어2듀오 CPU의 FSB 속도를 2배 이상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멀티 디스플레이 또는 그 이상의 그래픽 처리를 위한 SLI-레디 고성능 메모리 DIMM 및 3차 PCI 그래픽 슬롯에 대한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세계의 선도적인 메인보드 제작자들에게 실리콘을 제공해온 엔비디아는 협력사들로부터 제작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받아 엔비디아 매니아들을 위한 고유의 엔비디아 nForce 680i SLI 지원 메인보드를 개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보드제작 협력사인 EVGA의 대표이사 앤드류 한(Andrew Han은 “EVGA는 엔비디아 GeForce 8800 시리즈 제품의 제작자로써 협력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엔비디아 nForce 680i 기반의 메인보드를 시장에 내놓는 첫 번째 회사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EVGA는 엔비디아가 일구어낸 두 신제품, nForce 680i SLI 코어 로직의 뛰어난 성능과 GeForce 8800 GTX의 향상된 성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GeForce 8800 GTX, GeForce 8800 GTS, nForce 680i SLI 메인보드 등 GeForce 8 시리즈 GPU 제품 및 위 제품이 장착된 데스크톱PC는 시장에서 지금 바로 구입이 가능하며, 기가바이트, 이엠텍, XFX, 트리플D, 렉스테크놀로지, 리드텍, 아수스, MSI, 스파클, 유니텍 등이 국내 협력사이다.

고성능 게임기계 제조업체인 벨로시티 마이크로의 대표이사 랜디 코프랜드(Randy Copeland)는 “벨로시티 마이크로의 소비자들에게 최고급 게임PC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GeForce 8800 GTX GPU와 짝을 이룬 nForce 680i SLI 기반 메인보드의 우수한 오버클럭 능력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어 최고급 제품들 가운데서도 최첨단 제품임을 자랑한다.”며, “엔비디아는 왜 엔비디아가 세계적인 선두기업인지를 끊임없이 확인시켜주고 있다. 벨로시티 마이크로가 엔비디아 제품을 장착한 고성능 게임PC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GeForce 8800 GTX, GeForce 8800 GTS GPU 및 nForce 680i SLI MCP에 대한 상세하고 기술적인 정보와 엔비디아 협력사 리스트는 엔비디아 홈페이지(http://www.nvidia.com 또는 http://kr.nvidia.com/reality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