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데스노트』의 속편『데스노트 더 라스트네임』이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일본 현지 에서 11월 3일 개봉, 3일 동안 97만 5000명의 관객을 모아 2006년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데스노트』는 일본의 인기원작만화를 영화화하여 지난 6월 개봉한 전편이 2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28억 엔의 흥행수입을 올린바 있다.

전편은 사신(死神)이 떨어뜨린 ‘데스노트’를 주운 천재대학생 ‘라이토’가 이 노트를 이용하여 범죄자들을 처형하고 이에 대항하는 또 한명의 천재탐정 ‘엘’의 긴박감 넘치는 수사로 작품전반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속편에서는 전편의 두 천재가 계속해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또 한권의 ‘데스노트’가 떨어진다. 이를 손에 넣은 것은 아이돌 ‘미사’로  새로 등장하는 여주인공을 부각시키며 전편과 차별화를 보인다. '미사'역을 맡은 배우 토다 에리카 자신이 “볼만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에로틱한 장면도 상당수 있다.

국내에서는 11월 2일 전편이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후편은 내년 1월에 개봉될 계획이다.

『데스노트 더 라스트네임』은 원작에 없는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준다.

작품소개

타이틀 : 데스노트 더 라스트 네임 (2006, Death Note the Last Name)  

공식홈페이지 : http://wwws.warnerbros.co.jp/deathnote/

제작 : 워너브라더스 , 슈에이샤 , 니카츠 , 니혼TV

배급 : 워너브라더스

장르 : 공포, 스릴러, 판타지

상영시간 ; 시간 140 분

국내개봉 : 2007년 1월

시놉시스 :

사신이 떨어뜨린 '데스노트'를 주운 것은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엘리트 대학생 야가미 라이토였다. 형사국장 야가미 소이치로의 아들로 투철한 정의심의 소유자인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사용해 자신의 힘으로 세상에 범람하고 있는 흉악범을 모두 숙청해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범죄자들이 속속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가운데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기 시작하는 구세주 '키라'의 존재가 부각된다.

한편 일련의 '키라 사건'을 밝히기 위해 ICPO(인터폴)가 개입한다. 또 한 명의 천재, 통칭 엘이자 류자키가 바로 그 주인공. 천부적인 추리력으로 키라의 존재를 파헤치는 엘에 대해 라이토는 자신의 모든 지략과 데스노트의 룰을 이용해 수사만을 빠져 나간다. 그리고  바로 그 때, 2번째 데스노트가 지상에 떨어진다. 그것으로 인해 긴박한 두 사람의 두뇌 게임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키라 체포에 협력을 하기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수사본부에 잡혀온 라이토. 그런 라이토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엘. 천재들의 한치의 양보도 용서되지 않는 대결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라이토도 , 엘도 모르는 사이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류크'와는 전혀 다른 의도를 지닌 사신 '레무'에 의해 지상에 또 다른 한 권의 데스노트가 떨어진 것이다. 그것을 손에 놓은 것은 키라를 숭배하는 아이돌 스타 '아마네 미사', 제 2의 키라가 된 아마네는 지금까지의 키라에게는 없었던 특별한 힘인 '사신의 눈'을 손에 넣어 라이토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가명을 써도 상대의 본명을 알아내지만 라이토와 미사의 기선을 제압한 엘의 책략에 걸려 키라 용의자로 키라수사대책본부에 감금되어 버린다. 이에 라이토는 자신도 감금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여기에는 데스노트의 룰을 완벽하게 숙지한 그의 계산이 깔려 있었다.

한편 선동적인 보도로 시청률을 올렸던 사쿠라TV에서도 뜻밖의 사건이 일어났다. 메인 앵커의 그늘에서 키라의 사건을 추적해온 다카다 키요미가 어느 날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제 3의 키라가 출연한 것이다. 새롭게 밝혀지는 데스노트의 룰. 천재들의 계획을 무너뜨리는 예상 밖의 전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