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오늘 자사의 대표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II의 북미 및 유럽의 월간 접속자 수(월 1회 이상 게임에 접속하는 게이머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리니지II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지난 9월 크로니클 5를 선보인 이후, MMO 게이머 사이에 인기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최근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갱신하는 등 최고의 글로벌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

2004년 북미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II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올해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북미/유럽 시장의 인기있는 MMO게임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성공의 원인이 정기적이고 풍부한 컨텐츠 업데이트, 게이머들의 의사를 반영한 새로운 기능 추가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자동사냥 프로그램 (BOT) 사용, 작업장 등 불법적인 게임 활동을 차단하고 건전한 게임 환경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엔씨소프트 북미 지사 CEO 로버트 개리엇(Robert Garriott)은 “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리니지 시리즈가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 비하면 북미와 유럽에서는 고객층을 찾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리니지가 풍부하고 다양하며 깊이있는 게임 세계를 제공하고 있고, 따라서 단순한 재미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 고객층에 맞도록 게임을 수정해왔고,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리니지를 MMO 게임의 명품으로 여기고 있다. 리니지II의 가입자수는 계속 증가 추세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MMO중 하나로 자시 한 번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니지II는 2003년 10월 한국에서 첫 상용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대만, 중국, 일본, 북미, 유럽, 태국 등 전세계 게임 시장에 1,4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