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이사 권오남)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서울애니시네마는 MBC 인기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1의 캐릭터를 토대로 해, 켠이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뱀파이어 가족들이 다소 엉뚱한 방법으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 엽기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안녕 프란체스카>(감독 박대열)를 11월 23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보는 순간만 재미있으면 된다"가 제작진의 목표일 정도로 재미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된 <애니 프란체스카>는 목소리 캐스팅도 화려하다. 프란체스카 역의 심혜진, 앙드레역의 신해철, 안성댁역의 박희진, 소피아역의 박슬기, 두일역의 이두일, 켠역의 이켠 등 시즌 1에 출연했던 연기자들 대부분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시즌 3에 출연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이사벨역의 김수미씨도 특별출연했다.

상영시간은 13:00, 14:30, 16:00, 17:30. 관람료는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 단체 3,000원이다. 12세 관람가. 예매는 서울애니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ani.seoul.kr), 맥스무비(www.maxmovie.com)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애니 프란체스카> 소개
<애니 프란체스카>는 수많은 매니아층을 낳았던 MBC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1의 캐릭터를 토대로 해, 켠이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뱀파이어 가족들이 다소 엉뚱한 방법으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70여분에 담아냈다. "엽기 코미디물이니 만큼 실사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다소 과장된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그것이 등장인물의 성격을 잘 살린 캐릭터와 애니메이션만의 연출 기법과 어우러져 잘 표현됐다"고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대열 감독은 말한다.
3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공동 기획, 제작한 <애니 프란체스카>는 10여 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고 당시 젊은층 관람객들의 많은 웃음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목소리 캐스팅도 화려하다. 앙드레역의 신해철, 안성댁역의 박희진, 소피아역의 박슬기, 두일역의 이두일, 켠역의 이켠 등 시즌 1에 출연했던 연기자들 대부분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고, 주인공 프란체스카 역의 심혜진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후 합류했다. 시즌 3에 출연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이사벨역의 김수미씨도 작품 초반의 나레이션과 예고편 목소리 연기에 특별 출연했다. “이들 연기자들은 더빙 작업을 진행하면서 내내 웃음을 멈추지 못할 정도로 즐겁게 연기했고 본인들의 특징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매우 만족해했다”고 작품을 기획한 모상준 PD는 밝힌다. 요즘 인기 연예인들의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본인의 캐릭터를 직접 연기한 경우는 <애니 프란체스카>가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의 완성도는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제작 관계자는 덧붙인다.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신해철씨는 "일단 그림 자체만으로도 재미있고 내용상 단순한 아동물이 아닌 엽기 코미디물인만큼, <안녕 프란체스카> 팬들에게 굉장히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 프란체스카> 시놉시스
두일이 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앙드레는 삭막한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 고향 루마니아로 장기간 휴가를 떠날 계획을 가진다. 심심하다는 이유로 혼자 가기 싫은 앙드레는 기본 옵션인 소피아와 함께 한명을 더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엘리자베스와 프란체스카가 피의 대결을 벌여 엘리자베스의 승리로 끝나고 그들은 루마니아로 떠난다. 프란체스카는 있으나마나한 켠이를 방관하고 고스톱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앙드레의 서재를 뒤지다 두일을 살려낼 수 있는 엄청난 방법을 알아낸다. 켠은 안성댁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리려다 대출 사기단에게 걸려 안성댁의 전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한다. 뱀파이어 가족 전원이 안성댁의 재산을 되찾아 주기 위하여 좌충우돌 사건을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