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투모로우』,『신시티』,『괴물』,『킹콩』등의 VFX Artist로 알려져 있는 박재욱씨가 오늘 열리는 세미나(『괴물』,『킹콩』 VFX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박재욱씨를 주축으로 세미나 전날인 어제 강남의 한 선술집에서 VFX 친목모임이 마련됐다.

저녁 7시에 VFX 친목모임이 열린다는 급제보를 받고 CGLand 기동취재반이 황급히 강남역으로 출동했다.



업계의 포스트프로덕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게임 영상 VFX팀, VFX 스튜디오,WETA, 공중파 방송국, 프리랜서등의 관계자분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은 작년 박재욱씨의 세미나 뒷풀이를 참석한 분들이 메일등의 연락처를 주고받으면서 열리게 된 자리로 알려졌다. 참석한 사람들은 술 한잔씩 기울이면서 서로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들과 즐거운 에피소드, 그리고 선후배들과의 만남의 자리였다.





박재욱씨는 "미국에서도 매월 VFX 소모임을 열어 한국 CG VFX 아티스트분들과의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모임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네요. 관련업계에 계시는 분들과 친목형식이든 스터디형식이든 꾸준히 모여 얘기를 나누다보면 서로에게 도움되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업계의 선후배들과의 인맥, 네트워크 형성부분 또한 매우 의미가 있거든요. 여기 모여주신 분들도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라 말했다.



박재욱(좌)씨와 (주)블루머스의 정석희 슈퍼바이저(둘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

모 포스트 프로덕션의 3D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신 한 분은
"아..이런 모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일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심신이 지쳐감을 느껴질때가 많거든요. 그러나 이런 자리들이 있어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조금씩 해소가 되는 것 같아 좋네요. 활력도 되는 것 같구요. 다들 관련된 이야기들과 작업 에피소드등을 나누다보니 무척 재미있고 좋은 선후배님들도 만나뵙게되서 무척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참석한 이들에게 월간 아이콘 12월호를 전달한 김양곤이사는
"이런 모임을 CGLand에서도 미리 준비하고 싶었는데 부끄럽게 생각한다. 내년 2007년부터는 월간 아이콘과 CGLand 온라인미디어를 통해서 여러 소모임들이 실 기획하게 될 것"이라 말하며 "언제부터인가 흩어져 버린 듯한 CG 아티스트들의 소모임등을 재 기획 /주최하여, CG 붐이 일었던 2000년 전 후기처럼 한국 CG 아티스트들의 중심에 서 있는 월간 아이콘과 CGLand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재욱씨 세미나는 오늘 13:00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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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실물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 (duskdawn@cgla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