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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 월 플라워 챠트 애니메이션 부문 Gold 수상작
"횡단보도" 이휘수 작가 인터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수장작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약력

2004.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공모전" 영상물분야-문화관광부장관상수상
2005. "창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입선수상
2005.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3D Animation Portfolio과정 수료
2005. Nthma R&D team rendering part 활동
2006. KT&G 제작지원 단편 애니메이션 횡단보도 제작
2006. 횡단보도-"8th Puchun International Student Animation Festival" screening
2006. 횡단보도-"PublicAccess Festival 2006" screening

cgLandㅣ안녕하세요, 씨지랜드입니다. 애니메이션 부문 gold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짧게나마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횡단보도 배경감독을 맡은 이휘수라고 합니다.
부산 동서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에 있구요. 아직 부족한 3D공부를 열심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아직 파트를 고르지 못해서 고민중이구요.^^;;
(이외에 팀원 홍익대학교에 황선미씨와 이승연씨도 있습니다.)

cgLandㅣ횡단보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어느정도이며 즐거웠던 점과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제작기간은 1년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런닝타임이 배로 늘어났고, 제작기간 또한 길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KT&G에서 제작지원을 받은 이후로는 타이트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어 후반작업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cgLandㅣ작업하시게 된 동기와 작업 기간을 알려주세요.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는데, 한적한 도로에서 신호등이 파란불이 되자, 버스가 멈춰 섰습니다.
아무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없었지만, 버스는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때 저는 규범이라는 것이 용통성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만약에 집안에 횡단보도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발상이 저희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cgLandㅣ주인공은 일반적인 사람들을 나타낸 것인가요? 특별한 모델은 없으셨는지..?

블랙코메디 형식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무기력하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주위에서는 삼각김밥이 생각난다고 합니다만..하하~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

cgLandㅣ만약 작가님의 집안에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어떤 행동을 취할 것 같으세요??

시청에 가서 일단 따져보기는 하겠지만, 별수 없이 이사를 가지 않을까요.

cgLandㅣ평소 애용하시는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저는 3d 툴로는 3ds max를 주로 사용하구요. 요즘 마야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2가지를 하려니 힘들더군요.^^;
그리고 합성은 거의 after effect에서 주로 작업을 합니다.

cgLandㅣ차기작으로 생각하는 작품이나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그에 대해 간단하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기획단계에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제작방식은 횡단보도와 유사하게 진행될 듯합니다.
그러나 표현방식에서 좀더 밝고 가벼운 느낌을 내려고 합니다. 이야기도 단순하게 할려고 합니다.
횡단보도가 첫작품이라 너무 욕심을 냈는지, 지금에 와서 객관적으로 저희작품을 보면 군더더기가 많더라고요.

cgLandㅣ존경하는 작가님이나 특히 좋아하는 만화나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제작방식에 있어서는 코 회드만(Co Hoedeman)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평면을 새롭게 구성하는 방식이 저희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저희 애니메이션이 하고픈 이야기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그의 작품은 비현실적인 현상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풀어가 현실을 반성하게 하고 변화의 힘을 기르게 만듭니다.
저희의 작품도 그와 같은 작품이 되고 싶습니다.

cgLandㅣ마지막으로 씨지랜드와 주변의 지인들, 그리고 CG계에 몸담으신 많은 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CG라는 것은 오늘날 현실에서 환상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CG계의 사람들은 마술사같은 존재인거죠.
모두들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씨지랜드를 지켜보시는 모든분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여기까지 오게 할수 있었던 부모님, 친구들, 강민샘, 영진샘, nthma 각 팀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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