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길드워』의 전세계 판매량이 300만개를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현지에 개발스튜디오를 설립해 개발한 길드워는 한국 온라인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데 이어, 300만개를 판매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길드워는 2005년 4월 첫 출시되어, 게이머들끼리 협력하여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롤플레잉(역할수행)모드와 게이머들이 팀을 이루어 서로 대전을 펼치는 대전모드를 ‘전략’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대전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이다. 이후 2006년 4월과 10월에 각각 챕터2(깨어진 동맹)와 챕터3(나이트폴)를 연이어 출시,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판매기록은 올 6월 전세계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달성된 것으로, “새로운 챕터를 적절한 시기에 출시했고 지속적으로 진화해나가는 줄거리와 게임 시스템이 성공요인이다”라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사장 로버트 게리엇은 "첫 출시 이후 1년 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판매고가 300만장을 넘어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드워 챕터2 ‘깨어진 동맹’은 이달 초,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 3회 DEMMX(Digital Entertainment Media and Marketing Excellence,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와 마케팅 엑설런스) 컨퍼런스에서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분의 'Game of Year'로 선정, 작품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판매 신기록 돌파와 겨울방학을 기념하는 ‘윈터스데이(Wintersday) 2006’을 오는 20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진행한다. 화려한 겨울장식과 눈싸움 대전(PvP) 등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며 난이도가 높은 퀘스트에 대한 파티 매칭 시스템, 강제 종료 후 재연결 기능 등 기능적으로 불편했던 사항들이 대폭 수정될 예정이다.

길드워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대만, 일본 등 5개 지역에서 정식서비스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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