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미디어플렉스(대표 김우택)는 2006년 자사에서 배급한 한국 영화의 관객수가 총 33,157,000명(12월 17일 기준)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사 배급한 한국영화 19편의 관객수로 작품당 평균 관객수(미녀는괴로워 제외)는 1백7십만 명에 이른다.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의 2006년 한국영화 관객수는 2005년 30,968,168명에 비하여 7.1% 증가한 수치이고 12월 관객수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영화 관객 증가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2004년과 2005년에 한국영화 배급 관객수 정상을 지켰고 2006년 역시 한국영화 배급순위 수성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괴물’을 비롯하여 자사에서 투자, 배급한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이변이 없는 한 3년 연속 수익률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오는 12월 13일 개봉한 ‘미녀는괴로워’와 28일 개봉하는‘조폭마누라3’를 통해 한국영화 배급 관객수를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미녀는괴로워’는 지난 시사회 이후 호평 이어지며 흥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작품으로 개봉 5일만에 925,000명이라는 놀라운 관객수를 기록, 전국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폭마누라3’ 역시 홍콩의 유명스타 서기의 출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이 두편의 흥행 성공을 통해서 2004년, 2005년에 이어 한국영화 배급 순위 정상을 지켜낸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국영화 배급순위는 CJ엔터테인먼트가 24편의 한국영화를 배급, 33,634,000명(12월 17일 기준)의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양사의 한국영화 배급 관객수 차는 477,000명이다. 연말, 겨울방학 등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어나는 12월, 한국영화 배급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욱이 ‘미녀는괴로워’의 흥행 돌풍으로 양사간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어 쇼박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는 2006년 연말 한국영화 배급 순위 경쟁이 양사간의 주요 작품 경쟁과 맞물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2006년 역시 수익률 부분 1위를 고수하며 3년 연속 수익률 정상을 지킨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연말까지 ‘미녀는괴로워’와 ‘조폭마누라3’ 흥행에 최선을 다하여 전년에 이어 작품당 관객수는 물론 한국영화 배급순위 정상에 자리하겠다.”고 전했다.